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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광화【狂華】안화(眼花)와 같은 뜻으로, 눈앞에 불똥 같은 것이 어른어른하는 것을 이르는데, 눈이 흐림을 뜻한다.

광희【廣熙】연산군 때 악공(樂工)을 고쳐 부른 이름.

괘【卦】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점칠 때 서죽(筮竹)의 수(數)가 원래 50개인데[大衍], 그 중 한 개는 제쳐놓고 49개를 양쪽 손에 나누어 가지고, 그 중 천수(天數)에서 한 개를 뽑아 무명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끼우는 것을 괘(掛)라 하고, 왼손에 있는 서죽을 네 개씩 덜어내고, 나머지 서죽을 무명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함께 끼우는 것을 늑(扐)이라”하였음.

괘결【絓結】마음이 얽혀 답답함.

괘관【掛冠】의관(衣冠)을 벗어서 기둥에 거는 일. 전하여 사직하고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방맹전(逄萌傳)에 “왕망(王莽)이 자기 아들 우(宇)를 죽이자 봉맹(逢萌)이 친구에게 말하기를 ‘삼강(三綱)이 끊어졌는데, 가지 않고 있다가는 나에게도 화가 미칠 것이다.’ 하고는 관을 벗어서 동도(東都)의 성문(城門)에다 걸어 놓고 돌아가버렸다.” 하였다.

괘관【掛冠】한(漢) 나라 매복(梅福)이 세상이 요란할 것을 알고는 성(城)의 동문(東門)에 갓을 걸어 놓고 갔다.

괘관거【掛冠去】동한(東漢)의 봉맹(逢萌)이 왕망(王莽)의 정치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도성의 동문 밖에 관을 벗어 걸어 두고는 시골로 돌아온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逢萌》

괘관거【掛冠去】한(漢)나라 남창위(南昌尉) 매복(梅福)이 나라가 망한 것을 보고, 성(城)의 동문(東門)에 관(冠)을 걸어 두고 가버렸다.

괘관신무【掛冠神武】벼슬을 그만두고 전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남조 제(齊)의 도홍경(陶弘景)이 관복을 벗어 신무문에 걸어 놓고 사직소를 남긴 뒤 고향으로 떠나갔던 고사가 있다. 《南史 卷76 陶弘景傳》

괘관일거【掛冠一去】관직에서 물러나 은거한다는 뜻이다. 초(楚) 나라의 공사(龔舍)가 미앙궁(未央宮)에서 숙직하다가 거미줄에 날벌레가 걸려서 날아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탄식하기를, ‘나의 삶도 저와 마찬가지다. 벼슬이란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거미줄과 같은 것이다. 어찌 머물러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 하고는 즉시 관(冠)을 나무에 걸어둔 다음[掛冠] 물러났다. 《太平御覽 卷948》

괘명체【卦名體】주역(周易) 64괘의 이름을 각 구에 배열한 시를 말한다. 참고로 이 시에 등장하는 괘 이름을 순서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괘벽사【掛碧紗】당(唐) 나라 때 왕파(王播)가 빈궁하여 양주(揚州)의 혜소사(惠昭寺)에 가서 밥을 얻어먹을 적에 중들이 그를 꺼리어 밥을 먹고 난 다음에 종을 치곤 하므로, 왕파가 이를 부끄럽게 여겨 시 한 수를 써 놓고 그곳을 떠났는데, 뒤에 그 지방장관이 되어 다시 그 절을 찾아가 보니, 이전에 자신이 써 놓았던 시를 푸른 깁에 싸서 잘 보호하고 있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괘서우【掛書牛】당(唐)의 이밀(李密)이 구산(緱山)에 있는 포개(包愷)를 찾아가면서 쇠뿔에다 한서(漢書) 한 질(帙)을 걸어 둔 채 소를 타고 가면서 한 손으로는 고삐를 잡고 한 손으로는 책장을 넘기며 한서(漢書)를 읽었다는 고사가 있다. 《新唐書 卷84 李密列傳》

괘안동문【掛眼東門】문에 눈알을 걸어 놓는다는 것은 자신이 죽은 뒤에라도 상대가 망하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뜻인데, 사기(史記) 오자서전(伍子胥傳)에 “내가 죽거든 내 눈알을 파내어 오(吳) 나라 동쪽 문 위에 걸어놓아라. 월(越) 나라가 오 나라를 멸망시키는 것을 보겠노라.” 하였다.

괘일여귀기【掛一與歸奇】주역(周易) 계사(繫辭) 상에 “대연의 수가 오십이요 사용하는 것은 사십구이다. 이를 나누어 둘로 만들어서 천지(天地)를 본뜨고, 하나를 손가락 사이에 걸어서[掛一] 삼재(三才)를 본뜨고, 이것을 넷으로 셈하여 사시(四時)를 본뜨고, 남은 수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서 [歸奇於扐] 윤달을 본뜬다. ……[大衍之數五十 其用四十有九 分而爲二 以象兩 掛一 以象三 揲之以四 以象四時 歸奇於扐 以象閏]"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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