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글닷컴ː명언명구/사전

하늘구경  

 

 

 

 

도행【跳行】글을 쓸 때에 경의(敬意)를 나타내는 구절(句節)은 평두(平頭)보다 한 자 또는 두어 자쯤 높이 올려서 쓰는 것을 말한다.

도행역시【倒行逆施】거꾸로 행하고 거슬러 시행함. 곧 도리(道理)에 순종하지 않고 일을 행하며 상도(常道)를 벗어나서 일을 억지로 함을 뜻한다.

도헌【都憲】도헌은 공과 급사중(工科給事中)의 별칭이다.

도현【道玄】당(唐) 나라 때의 화가인 오도현(吳道玄)을 가리키는데, 불화(佛畫)와 산수화(山水畵)에 뛰어나 화성(畫聖)으로 알려졌다.

도협【倒峽】두보(杜甫)의 시에, “시의 수원(水源)은 삼협물을 거꾸로 한 듯”이란 글귀가 있는데, 삼협은 양자강(揚子江) 상류(上流)의 물이 급하게 흐르는 곳이다.

도형인【禱衡人】당 나라의 한유(韓愈)를 가리킴. 한유의 알형악묘시(謁衡嶽廟詩)에 “내가 정히 가을 비 내리는 계절을 만나 음기만 깜깜하고 맑은 바람 없기에 조용히 맘속으로 기도해 응험이 있었으니 어찌 정직으로 감동시킴이 아니리오. 잠시 후엔 음기 걷히고 뭇 봉우리 나와서 우뚝히 하늘 괴는 높은 산을 우러러보네[我來正逢秋雨節 陰氣晦昧無淸風 潛心黙禱若有應 豈非正直能感通 須臾掃盡衆峯出 仰見突兀撑靑空]” 한 데서 온 말로, 즉 한유는 성심으로써 형산의 구름을 걷히게 했다는 것이다.

도혜【桃蹊】복사꽃 길은 “복사꽃과 오얏꽃이 말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고 찾아와 그 아래에 자연히 길이 이루어진다.[桃李不言下自成蹊]”는 도리성혜(桃李成蹊)의 고사를 압축해서 표현한 것이다. 《史記 卷109 李將軍列傳 贊》

도호극시【桃弧棘矢】도호(桃弧)와 극시(棘矢)는 복숭아나무로 만든 활. 극시는 가시나무로 만든 화살. 옛날에 피사(避邪)의 도구로 쓰였음. 좌전(左傳) 소공(昭公) 4년 조(條)에, “唯是桃弧棘矢以除其災”라고 보이는데, 그 주에, ‘桃弓棘箭所以禳除凶邪 將御至尊故也’라 하였음.

도홍【陶泓】도홍은 벼루를 가리킨다. 한유(韓愈)가 붓ㆍ먹을 의인화(擬人化)해서 쓴 모영전(毛穎傳)에 보인다.

도홍경【陶弘景】남북조(南北朝) 때 말릉(秣陵) 사람인데 자는 통명(通明)이다. 1만권의 서적을 독파하였고 금기(琴棋)ㆍ도술ㆍ음양ㆍ오행 등에 밝았다. 뒤에 구곡산(句曲山)에 숨어 화양은거(華陽隱居)라 자호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산중재상(山中宰相)이라고 불렀다. 본초(本草)에 주를 달고 혼천상(渾天象)을 만들었으며 제대연력(帝代年歷)등의 저술이 있다. 특히 솔바람 소리를 좋아하여 뜨락 가득 소나무를 심고는 매번 그 소리를 들으면서 좋아하였다. 《南史 卷76 隱逸列傳下 陶弘景》

도홍경【陶弘景】양(梁) 나라 사람. 자는 통명(通明). 호는 화양은거(華陽隱居), 또는 화양진일(華陽眞逸), 시호는 정백선생(貞白先生). 젊었을 때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을 읽고 양생(養生)의 뜻을 품음. 뒤에 구곡산(句曲山)에 은거함. 천성이 저술을 좋아하고 기이한 것을 숭상하였음. 또 음양(陰陽)ㆍ오행(五行)ㆍ지리(地理)ㆍ의술(醫術)ㆍ본초(本草)에 정통하였음.

도화랑【桃花浪】도화랑은, 복숭아꽃이 필 때 시냇물이 불어나서 위로 오르는 물결이다. 도화랑이 일 때면 용문(龍門)에서 잉어가 뛰어오르는데 넘으면 용이 되며 용이 될 때에는 우레가 고기의 꼬리를 불태워 없앤다고 한다.

도화미【桃花米】오래 묵어서 붉게 변질된 쌀을 이름.

도화부인【桃花夫人】식후(息侯)의 부인인 식위(息嬀)를 말한다. 식위는 매우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는데, 채 애후(蔡哀侯)의 충동에 의하여 초왕(楚王)이 식 나라를 멸망시키고 식위를 빼앗았다. 식위는 초왕과 살면서 도오(堵敖)와 성왕(成王)을 낳았으나 말을 않고 살므로 초왕이 그 이유를 물으니, 답하기를 “나는 여자로서 두 남편을 섬겼으니, 비록 죽지는 못하였을망정 다시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하였다. 《左傳 莊公 十四年》

도화수【桃花水】3월 경 복숭아꽃이 필 무렵에 얼음이 풀려 강물이 불어나는 것을 말한다.

도화수【桃花水】북제(北齊) 때에 노사심(盧士深)의 처 최씨(崔氏)가 복숭아꽃으로 아이의 낯을 씻으면서 빌기를, “붉은 꽃과 흰 눈[白雪]으로 아이 낯을 씻어 곱고 빛나게 한다.” 하였다.

도화수창【桃花水漲】복사꽃 필 무렵 불어난 봄 강물을 가리키는 말.

도화원수【桃花源水】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어부가 복사꽃 떠내려오는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서 이상적인 세계를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05/10/15/20/25/30/35/40/45/50/55/60/65/70/75/80/85/9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

 

 

www.yetgle.com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