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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한음【漢陰】송(宋) 나라 강하(江夏) 사람인 두감(杜淦)의 호임. 자칭 한음노인(漢陰老人)이라고 칭하고 사수(泗水) 부근에 은거하면서 농사를 지어 15년 만에 부자가 되었는데 그가 일찍이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수모를 견디고 벼슬하는 자들은 대부분 처자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다. 그들은 수모를 견디고 나는 노력을 한다. 모두 먹여 살리기 위한 것이지만 그에 비하면 내가 낫지 않은가.” 하였다.

한음【漢陰】한수의 남쪽

한음기심【漢陰機心】한음에 사는 어떤 사람에게 자공(子貢)이 기심(機心)에 대해 비웃음을 당한 것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천지(天地)에, “자공이 남쪽으로 초(楚) 나라를 유람하고 진(晉) 나라로 돌아오다가 한음(漢陰)에서 어떤 노인이 마침 밭을 관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땅굴을 파고 우물로 들어가 항아리에 물을 담아들고 나와서 물을 주고 있었는데, 끙끙거리면서 힘을 무척 많이 들였는데도 효과는 적었다. …… 밭을 관리하던 노인이 성난 듯 얼굴빛을 바꾸고 비웃으면서 말하기를, ‘내가 우리 선생에게 들은 바로는, 기계를 가진 자는 반드시 기계를 쓸 일이 있게 되고, 기계를 쓰는 일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기계에 관한 마음 쓰임[機心]이 있게 되고, 기심이 가슴속에 있게 되면 순백(純白)함이 갖추어지지 않게 되고, 순백함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정신과 성격이 불안정하게 된다. 정신과 성격이 불안정한 사람에게는 도가 깃들이지 않는 법이다. 나는 알지 못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부끄러워서 하지 않는 것이다.’ 하니, 자공이 부끄러워서 몸을 구부린 채 아무 말도 못하였다.” 하였다.

한음무기심【漢陰無機心】한음은 중국의 지명. 이 땅에 살던 한 노인이, 온 세상 사람들의 간사한 지혜와 교묘한 기계가 날마다 그 본심과 순박한 풍기를 해친다 하며, 기계(機械)를 만들어 쓰라는 권고를 물리치고 일부러 단지로 우물물을 퍼서 채소에 주었다. 기심(機心)은 간교한 마음. 《莊子 天地》

한음병【漢陰甁】공자의 제자인 자공(子貢)이 한음을 지나다가 한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이 물동이를 안고 우물로 들어가 물을 퍼 가지고 나와서 채소밭에 물을 주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莊子 天地》

한의【漢儀】신국(新國) 왕망(王莽)이 한(漢)나라를 빼앗았다가, 뒤에 광복(光復)하려는 군사들이 일어나 유수(劉秀)가 보낸 관리들이 한관(漢官)의 의식(儀式)을 다시 회복하니, 백성들이 감탄하여, “오늘에 한관(漢官)의 위의(威儀)를 다시 볼 줄을 몰랐다.” 하였다.

한의【寒衣】추울 때 입는 옷.

한이부【韓吏部】한 이부는 곧 이부 시랑(吏部侍郞)을 지낸 한유(韓愈)를 이른다. 그의 석고가에, “對此涕淚雙滂沱”라 하였음.

한일참광정【寒日慘光晶】이백(李白)의 시에 “길게 호읍(號泣)하며 엄친과 이별하노라니, 일월도 참담하여 빛을 잃은 듯.[長號別嚴親 日月慘光晶]”이라는 구절이 있다. 《李太白集 卷1 古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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