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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해우【解牛】소를 잡다.

해우【薤盂】염교와 물주발을 가리킨다. 후한(後漢) 때 방삼(龐參)은 한양 태수(漢陽太守)로 부임하여 그 고을의 처사 임당(任堂)을 맨 먼저 방문하였다. 임당은 말 대신, 문 앞에 큰 염교 한 뿌리와 물 한 주발을 내다 놓은 다음, 어린 손자를 안고 그 옆에 엎드려 있었다. 그는 한동안 생각하다가 물은 자기에게 청백하라는 뜻이요 큰 염교 뿌리는 자기에게 강성한 종친을 제거해 달라는 뜻이요, 손자를 안은 것은 불쌍한 백성을 돌봐 주라는 뜻임을 알고 깊은 감명을 받아 훌륭한 치적(治績)을 이룩하였다. 《後漢書 龐參傳》

해우【解雨】해우는 주역(周易) 해괘(解卦)에 “천지가 해산하매 뇌우가 일어나고, 뇌우가 일어나매 백과와 초목이 모두 싹이 터 나온다.[天地解而雷雨作 雷雨作而百果草木皆甲折]” 한 데 대하여, 상사(象辭)에 이르기를 “뇌우가 일어난 것이 해산이니, 군자가 여기에 의거하여 죄과를 사유한다.[雷雨作解 君子以 赦過宥罪]” 한 데서 온 말이다.

해우오혜【解牛悟惠】백정이 소를 잡아 뼈를 가르는 기술을 도(道)에 비유하여 문혜군(文惠君)에게 양생(養生)의 도를 깨닫게 하였다. 장자(莊子)

해우음나조【廨宇蔭蘿蔦】친지와 더불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규변(頍弁)에 “새삼덩굴과 더부살이, 소나무 잣나무에 뻗어 있네[蔦與女蘿 施于松柏]”라고 하였는데, 집전(集傳)에서 “이는 형제와 친척들이 이에 의지하여 화목한 생활을 할 수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해운【海雲】신라 말기의 학자 최치원(崔致遠)의 호이다.

해운삼천【海運三千】바다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하면[海運], 대붕(大鵬)이 남명(南冥), 즉 천지(天池)를 향해 날아가는데, 이때 물결을 격동시키는 것이 삼천리에 달하고[水擊三千里], 회오리바람을 타고서 구만 리 위로 날아오른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첫머리에 나온다.

해운선적【海雲仙蹟】호를 고운(孤雲) 혹은 해운(海運)이라고 했던 신라(新羅)의 최치원(崔致遠)이 가야산(伽倻山) 입산 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지금의 동백섬 동쪽 벼랑 넓은 바위 위에 ‘해운대(海雲臺)’라고 썼다는 글씨를 말한다.

해원【解元】과거의 향시(鄕試)에서 장원 급제한 사람을 말하는데, 본래 향시를 해시(解試)라 하였다. 주기수(珠璣藪)에 “향시에 첫째로 합격한 것을 해원이라고 하며, 또는 해수(解首), 영해(領解), 발해(拔解), 발해(發解)라고도 한다.” 하였다.

해월【海月】반달처럼 생긴 조개류라는 해석과 해파리라는 설이 있다.

해위【奚爲】전대(專對)는 나라의 전권대표로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고, 해위는 쓸모없음을 의미함. 논어(論語) 子路에 공자가 이르기를 “시(詩) 3백 편을 외우고도 사방에 사명을 받들어 행함에 능히 나라를 대표[專對]하지 못하면 또한 무엇에 쓰겠느냐.[亦奚以爲]" 고 한 것을 인용한 것임.

해율【嶰律】해(嶰)는 골짜기 이름인데, 곤륜산(崑崙山)의 북쪽에 있다. 황제(黃帝)가 영륜(伶倫)을 시켜 해곡(嶰谷)의 대를 베어 두 마디 사이를 잘라서 그것을 불어 황종(黃鐘)의 궁(宮)을 삼았다 한다.

해은【偕隱】춘추 시대 진(晉) 나라의 개자추(介子推)가 세상이 무도함을 비관하고 은거하려 하자, 그의 모친이 “나도 너와 함께 숨어살리라.” 하고, 마침내 함께 숨어살다 죽은 고사에서 온 말이다. 《左傳 僖公 二十四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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