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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지독지애【舐犢之愛】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으며 사랑한다는 뜻. 부모가 자식을 사랑함에 비유하나 그 방법이 지나쳐 좋지 못함을 말한다.

지독지정【舐犢之情】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서 귀여워 함. 어버이의 사랑이 맹목적이고 깊음을 일컫는 말이다.

지동상갱【指動嘗羹】음식이 생길 조짐으로 음식을 먹게 된다는 뜻. 초(楚) 나라 사람이 큰 자라를 정 영공(鄭靈公)에게 바쳤다. 그때 공자 송(公子宋)과 공자 가(公子家)는 어전에 들어가 영공을 뵈려고 하였는데, 공자 송의 식지(食指)가 움직이므로 그 식지를 공자 가에게 보이며 “지금까지 나에게 이와 같은 일이 생기면 반드시 진귀한 음식을 맛보게 되었다.” 하였다. 어전에 들어갔을 때 마침 재부(宰夫)가 자라를 요리하고 있으므로 두 사람은 서로 쳐다보며 웃었는데, 대부들에게 자라를 먹일 때에 영공은 공자 송을 불렀으나 그에게는 주지 않았다. 공자 송은 노하여 자라가 들어 있는 국 솥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빨면서 나가버렸다. 《左傳 宣公 四年》

지동지서【之東之西】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함. 곧, 어떤 일에 주관이 없이 갈팡질팡함을 이르는 말.

지두【指頭】지두화(指頭畫)를 말함.

지두화【指頭畫】지두화란 손가락 끝이나 손톱에 먹을 칠해서 그리는 그림, 또는 그러한 기법(技法)을 말한다. 이 법은 청 나라 고기패(高基佩)가 창시했다고 한다.

지둔【支遁】진(晉) 나라 고승(高僧). 진류(陳留)사람으로 자는 도림(道林), 본성은 관씨(關氏). 지둔이 일찍이 지형산(支硎山)에 은거하여 수도(修道)하였고, 뒤에는 여항산(餘杭山)에 은거하다가 애제(哀帝)로부터 부름을 받고 금중(禁中)에서 불법(佛法)을 강론하기도 했는데, 그는 누가 말[馬]을 보내주자 “내가 뛰어난 준마(駿馬)를 사랑한다.”며 기르더니, 또 누가 학(鶴)을 보내주자 “하늘 높이 나는 새를 어찌 가까이 두고 볼 수 있느냐.”며 놓아주었다 한다. 《梁高僧傳 卷四》

지둔【支遁】진(晉) 나라 진류(陳留), 또는 하동(河東) 임려(林慮) 사람이라 하는데, 자는 도림(道林)이고 원래의 성은 관씨(關氏)이다. 여항산(餘杭山)에 은거하며 도행(道行)을 깊이 생각하다가 25세에 출가하였다. 장자(莊子)와 유마경(維摩經) 등에 통달하였고 세상에서 지공(支公) 또는 임공(林公)이라고 일컬었다. 《世說新語 言語》

지란옥수【芝蘭玉樹】남의 집안의 우수한 자제(子弟)를 예찬하는 말임.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에 “비유하자면 지란옥수가 뜰안에 자라게 하고 싶다.[譬如芝蘭玉樹 欲使其生於階庭耳]" 하였음.

지란임하방【芝蘭林下芳】공자의 말에, “지초[芝]와 난초는 깊은 숲에 나서 보아주는 이 없음으로써 향기롭지 아니하지 않는다.” 하였다.

지란지교【芝蘭之交】지초와 난초처럼 향기로운 사귐. 벗끼리 좋은 감화를 주고 받으며 서로 이끌어 나가는 고상한 사귐

지랑【支郞】중[僧]의 별칭.

지랑【支郞】지둔을 가리킴. 지둔은 동진(東晉) 때의 중으로 섬(剡) 땅의 앙산ㆍ석성산에서 수도하면서 즉심유현론(卽心遊玄論)ㆍ성불변지론(聖不辨知論)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高僧傳 梁高僧傳 卷四》

지령【地靈】토지 산천의 신령스러운 기운이다.

지록【指鹿】조고가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한 고사이다. 사기(史記) 제6권 진 시황본기(秦始皇本紀)에, “조고가 난을 일으키려고 하면서 여러 신하들이 자기의 말을 듣지 않을까 염려하여 먼저 신하들의 뜻을 시험해 볼 생각으로 이세(二世)에게 사슴을 바치면서 말이라고 하자, 이세가 웃으면서 ‘승상은 잘 모르는가?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하다니.’ 하면서 좌우에 있던 신하들에게 물으니, 신하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혹은 말이라고 하면서 조고의 뜻에 아부하는 자도 있었다. 혹 사슴이라고 말을 한 자도 있었는데, 조고는 이들을 모두 법으로 얽어 죽였다. 그 뒤에는 여러 신하들이 모두 조고를 두려워하였다.” 하였다.

지록【芝麓】지록은 청 나라 공정자(龔鼎孶)의 호이다.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함. 간사한 꾀로 윗사람을 농락하고 아랫사람을 겁주어 멋대로 권세를 휘두름. 위압적으로 남에게 잘못을 밀어붙여 끝까지 속이려 함. 중국 진(秦)나라의 환관(宦官) 조고(趙高)가 이세 황제(二世皇帝) 호해(胡亥)에게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속인 고사에서 유래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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