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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노조린【盧照隣】당(唐) 나라 사람으로 문장에 능하여 왕발(王勃)ㆍ양형(楊炯)ㆍ낙빈왕(駱賓王)과 함께 당초(唐初) 사걸(四傑)로 일컬어짐. 그는 풍병(風病)이 걸려 수족이 마비되자, 벼슬을 버리고 구자산(具茨山)에 은거하며 오비문(五悲文)을 지어 자신을 한탄하다가 끝내는 영수(穎水)에 투신자살하였다.

노주【蘆酒】갈대의 줄기를 술통 속에 밀어넣어 빨아서 마시는 술. 곧 술을 마신다는 것임.

노주【魯酒】노 나라의 술. 장자(莊子) 거협편(胠篋篇)의 “노 나라 술이 언짢았기 때문에 한단(邯鄲)이 포위를 당했다.”는 고사에서 전(轉)하여 박주(薄酒)란 뜻으로 쓰인다. 전국 때 초 선왕(楚宣王)이 제후들을 조회받을 때, 노 공공(魯恭公)이 뒤늦게 왔는데, 가지고 온 술이 아주 박주였다 한다.

노주가【魯朱家】초ㆍ한(楚漢) 시대 의협심이 대단했던 계포(季布)는 처음에 항우(項羽)에게 붙어 많은 전쟁에서 유방(劉邦)으로 하여금 곤욕을 치르게 했었다. 급기야 항우가 몰락하자 뒤에 고조(高祖)가 된 유방은 천금의 현상금을 내걸고 계포를 찾았는데, 이때 계포는 자기 자신이 머리를 깎고 죄수로 위장한 후, 노인(魯人)인 주가(朱家)가 당대호걸로서 자기 집에다 수많은 문객(門客)을 두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자원하여 그 집으로 팔려갔었음. 《史記 季布傳》

노주경【魯酒輕】생각지도 못하게 일이 복잡하게 얽혀 들어 재앙을 당하는 것을 말한다. 노(魯) 나라의 술은 묽고 조(趙) 나라의 술은 진했는데, 그것을 바꿔서 초(楚) 나라 왕에게 올리는 바람에 엉뚱하게도 조 나라의 수도 한단(邯鄲)이 포위당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莊子 讓王》

노주사마매【壚酒司馬賣】사마(司馬)는 전한(前漢) 때의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如)를 가리킨다. 사마상여가 일찍이 임공(臨邛)의 부인(富人) 탁왕손(卓王孫)의 딸 문군(文君)에게 장가들어 그와 함께 성도(成都)로 돌아왔으나, 가세(家勢)가 빈곤하므로 목로술집을 차리고 문군과 함께 술을 팔았다. 《史記 卷一百十七 司馬相如傳》

노중련【魯仲連】전국시대 제(齊) 나라 사람. 장평전(長平戰) 이후 진(秦)이 조(趙) 나라 서울을 포위하자, 위(魏) 나라 임금은 신원연(新垣衍)을 조 나라에 보내어 진왕을 황제로 추대하도록 조왕을 설득하라고 시켰는데, 마침 조 나라에 와 있던 노중련이 신원연을 만나 그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여 이를 저지하였다. 이 때 노중련은, “만일 진 나라가 황제가 된다면 우리 선비와 인민들을 종으로 부릴 것이니, 나는 차라리 동해 바다에 빠져 죽겠다.” 하였다 한다. 《史記 卷八十三》

노지우【露地牛】노지백우(露地白牛)를 이름인데 노지는 일체의 번뇌가 단절된 곳이고 백우는 점의 염오(染汚)도 없고 오로지 청정한 소로서 법신(法身)의 무구(無垢)에 비유한 것임. 《法華經 譬喩品》 주희(朱熹)의 시에 “飛騰莫羨摩天鵠 純熟須參露地牛" 라 하였음.

노직【魯直】노직은 송(宋) 황정견(黃庭堅)의 자(字). 황정견은 시(詩)와 문장(文章)ㆍ행초(行草)등이 다 당대를 풍미할 만큼 절묘했는데, 진관(秦觀)ㆍ장뢰(張耒)ㆍ조보지(晁補之)와 함께 소문사학사(蘇門四學士)로 일컬어졌으나 유독 황정견과 소식(蘇軾)만을 들어 소황(蘇黃)이라고도 하였음. 《宋史 卷四百四十四》

노진【盧禛】노진의 자는 자응(子膺)이고 호는 옥계(玉溪)이다.

노착륜【老斲輪】재주에 정통하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말한다. 장자(莊子) 천도(天道)에, “윤편(輪扁)이 말하기를,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로써 관찰한 것입니다. 수레바퀴를 깎을 때 엉성하게 깎으면 헐렁하여 견고하게 되지 않고, 너무 꼼꼼하게 깎으면 빠듯해서 서로 들어맞지 않게 됩니다. 엉성하지도 않고 꼼꼼하지도 않게 하는 것은 손의 감각에 의하여 마음의 호응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입으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법도가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저는 그것을 저의 아들에게도 가르쳐 줄 수가 없고, 저의 아들도 그것을 저에게서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칠십이 되도록 수레바퀴를 깎고 있는 것입니다.’ 하였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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