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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농주인【弄珠人】당(唐) 나라 시인 왕적(王適)의 시 ‘강빈매(江濱梅)’에 “알지 못하는 새에 찾아온 이른 봄빛, 아마도 구슬 갖고 노니는 사람인 듯.[不知春色早 疑是弄珠人]”이라는 표현이 있다. 농주인(弄珠人)은 계란(鷄卵)만한 구슬을 차고 있었다는 전설 속의 신녀(神女)로, 매화를 가리키는 시어이다. 주대(周代)의 정교보(鄭交甫)가 초(楚) 나라 한고(漢臯)의 누대 아래에서 강비(江妃) 2녀를 만나 그들이 차고 있는 형계(荊鷄)의 알 크기만한 구슬을 달라고 요청하자 구슬을 풀어 주고 떠났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다시 확인해 보니 구슬도 사라지고 신녀(神女)도 온데간데없더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文選 卷4 張衡 南都賦 註》

농중약【籠中藥】문객(門客)을 비유한 말. 적인걸(狄仁傑)이 정원담(貞元澹)에게 “그대는 바로 나의 농 안의 약품과 같으니 하루도 없어서는 안 되겠다.” 하였다. 《唐書 貞元澹傳》

농지우선【農地優先】농사 짓는 땅이 가장 중요하다.

농촉병수【隴蜀竝收】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음을 비유한 것이다.

농추【弄雛】옛날 초(楚) 나라의 효자(孝子)인 노래자(老萊子)가 나이 70세가 되어서 두 어버이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하여 어린애처럼 색동저고리를 입고서 새 새끼를 가지고 장난을 하며 놀았던 데서 온 말이다.

농탄가【弄彈歌】금곡가사(琴曲歌詞)를 말한 것이다.

농판【隴坂】농판은 감숙성(甘肅省) 청수현(淸水縣)에 있는데 큰 들이 있으므로 판(坂)이라 한 것이다.

농판【隴坂】섬서성(陝西省)에 있는 농산(隴山)을 이르는데, 옛날에 행역(行役)나간 사람들이 모두 이 산에 올라 고향을 생각하며 슬퍼했다고 한다.

농환【弄丸】환은 구슬로, 태극(太極)을 말한다. 송 나라 소옹(邵雍)의 ‘자작진찬시(自作眞贊詩)’에, “농환하는 여가에 한가로이 오간다.[弄丸餘暇 閒往閒來]”하였는데, 이에 대한 소주(小註)에, “환(丸)은 태극이다.” 하였다. 《擊壤集 卷12》

농환【弄丸】어느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침묵 속에서 자가의 경지에 도취하면 남은 일들이 자연적으로 풀림. 시남 의료(市南宜僚)가 구슬놀이를 잘했는데, 그 바람에 초(楚)와 송(宋)의 전쟁이 종식되었다는 것이다. 《莊子 徐無鬼》

농환가【弄丸家】구슬 놀이 잘하는 사람을 말한다. 장자(莊子) 徐旡鬼 注에 “초(楚) 나라 사람 웅의료(熊宜僚)가 둥근 구슬 놀이를 잘 하였는데, 8개의 방울은 늘 공중에 띄워 두고 한 개만 수중에 가지고 있었다.”고 하였다.

농환옹【弄丸翁】비바람도 가리지 못하는 누추한 오두막에서 가난하게 살면서도 자신의 집을 ‘안락와(安樂窩)’라고 이름하고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을 즐긴 송(宋) 나라의 철인(哲人) 소강절(邵康節) 소옹(邵雍)을 가리킨다. 주역(周易)의 수리(數理)를 연역(演繹)하여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를 저술하였는데, 자작진찬(自作眞贊)에 “구슬을 굴리는 여가에 틈이 있으면, 한가히 갔다가는 한가히 오노매라[私桂操行 鸎花文才 江山氣度 風月情懷 借爾面貌 假爾形骸 弄丸餘暇 閑往閑來]”라는 구절이 있으므로, 그를 농환옹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는데, 그 시의 자주(自註)에 “환(丸)은 태극(太極)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擊壤集 卷12 自作眞贊》

농희【農羲】상고 시대의 성왕(聖王)인 태호복희씨(太昊伏羲氏)와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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