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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누서【絫黍】누서는 본디 무게를 다는 두 단위로, 누는 기장 낱알 10개의 무게이고 서는 기장 낱알 1개의 무게인데, 무게가 아닌 폭의 뜻으로도 쓰인다. 《漢書 律曆志》

누선【樓船】누각이 있는 큰 배로, 작전을 지휘하는 사령관의 배를 뜻한다.

누선장군【樓船將軍】장군의 명호(名號)이다. 한 무제(漢武帝) 때 양복(楊僕)이 누선장군에 임명된 뒤 수군(水軍)을 이끌고 남월(南越)을 정벌하여 장량후(將梁侯)에 봉해진 고사가 있다. 《漢書 卷90 酷吏傳 楊僕傳》

누선진사【樓船秦使】진시황(秦始皇)이 삼신산의 불사약을 찾기 위해 서복(徐福)으로 하여금 동남 동녀(童男童女) 수천 명을 데리고서 큰 배인 누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게 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6 秦始皇本紀》

누설궁아일편정【漏洩宮娥一片情】궁녀(宮女)가 가을철의 붉은 잎에 시를 써서 어구(御溝 궁중의 개울)에 띄워 밖으로 흘러 보낸 옛날의 이야기. 당 나라 때에 궁녀 한씨(韓氏)가 붉은 잎에 시를 써서 물에 흘려 밖으로 내보냈는데, 그 시에, “흐르는 물은 왜 이다지도 급한고, 깊은 궁중은 종일토록 한가한대 은근히 붉은 잎을 부치노니, 잘 가서 인간에 이르러라[流水何太急 深宮盡日閒 慇懃付紅葉 好去到人間].” 하였다. 우우가 개울에서 이 시를 읽고 화답하는 시를 역시 붉은 잎에 써서 궁성(宮城) 뒤 개울의 상류(上流)에서 궁중으로 띄웠더니, 그 뒤에 궁녀를 방출(放出)하여 시집보낼 때에 우우가 마침 한씨(韓氏)를 만나 첫날 밤에 붉은 잎을 내보이니, 한씨도 역시 그 붉은 잎을 내놓으면서 시를 짓기를, “한 절의 아름다운 글귀 흐르는 물 따랐으니, 십년동안 시름이 가슴에 가득하였네. 오늘날 봉황의 짝을 이루니, 홍엽이 좋은 중매인 줄 이제야 알겠네[一聯佳句隨流水 十載幽愁滿素懷 今日已成鸞鳳侶 方知紅葉是良媒].” 하였다.

누성기이최【樓成記已催】죽어서 하늘나라로 올라갔다는 뜻이다. 옥루는 상제(上帝)나 혹은 신선들이 산다고 하는 곳으로, 당나라 이상은(李商隱)의 이장길소전(李長吉小傳)에, “이장길이 장차 죽을 때 홀연히 낮에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서 웃으면서 말하기를, ‘상제가 백옥루(白玉樓)를 완성하고는 그대를 불러들여 기문(記文)을 지으려고 한다. 하늘나라는 즐겁고 괴롭지가 않다.’ 하니, 이장길이 홀로 눈물을 흘렸는데, 조금 있다가 이장길이 기절하였다.” 하였다.

누수【漏水】물시계. 옛날에 누수기를 만들어, 담은 물이 관(管)을 통하여 아래 그릇에 흘러 떨어진 양(量)을 보고 시간을 재었다.

누신【纍臣】죄를 처벌받은 신하를 이름.

누실명【陋室銘】당 나라 유우석(劉禹錫)이 누실명(陋室銘)을 지었다.

누운【漏雲】구름 사이로 새어나옴.

누의번인제패비【螻蟻翻因齊霸肥】사기(史記) 제태공세가(齊太公世家)에 “환공이 병이 들자 다섯 명의 공자(公子)가 왕위 쟁탈전을 벌였다. 그러다가 환공이 죽고 난 뒤에는 서로들 공격하면서 궁궐을 텅 비워둔 채 아무도 장사지내려 하지 않았다. 이렇게 6~7일 동안 환공의 시체가 방치된 결과 구더기가 시체에서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하였음.

누조【嫘祖】서릉씨(西陵氏)의 딸로 황제(黃帝)의 원비(元妃). 멀리 나가서 놀기를 좋아하다가 길에서 죽었으므로, 후세 사람들이 길의 신[行神]으로 높여 제(祭)를 지냈다.

누진【漏盡】전예(田預)가 말하기를, “나이 70이 넘어서도 벼슬에 있는 것을 비유하건대, 종(鐘 人定)이 울고 누수[漏]가 다 된 때에도 밤길을 걸어 쉬지 않음과 같다.” 하였다. 《魏志》

누첨【漏籤】시간을 알리는 누수(漏水 물시계)를 헤아리는 줏대[籤]다.

누최수인옥섬서【漏催水咽玉蟾蜍】물시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두꺼비 형상의 물통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 것으로 시간이 쉬지 않고 흐르는 것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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