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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 파 -

  

파【怕】겁내다. 

파강【播降】후손을 전파시키다. 곧 왕통을 이음.

파강미【播糠眯】장자(莊子) 천운(天運)에 “공자(孔子)가 노자(老子)를 보고 인의(仁義)를 말하자, 노자는 ‘겨를 뿌려 눈에 들어가면 천지와 사방이 뒤바뀐다.’ 했다.” 한 말이 있다.

파개【爬疥】한유(韓愈)의 시에, “번거로움을 덞이 종기를 째는 것 같아라. 옴 오른 데를 긁듯이 정말 기분이 시원하다네.[祛煩類決癰 愜興劇爬疥]”하였다.

파경【破鏡】깨진 거울이란 뜻으로 부부의 이별 또는 이혼을 비유한 고사성어.

파경【葩經】시경(詩經)은 내용이 꽃봉오리처럼 아름답다 한다. 한유(韓愈)의 진학해(進學解)에 “시경(詩經)은 바르고 꽃봉오리와 같다.[詩正而葦]" 하였다. 이 때문에 시경(詩經)을 ‘파경(葩經)’이라고도 한다.

파경상천【破鏡上天】사랑하는 사람이 돌아오기를 고대하는 말임. 파경(破鏡)은 반달을 가리킨 것으로, 고악부(古樂府)에 “언제나 돌아오려나 반달이 하늘에 날아올랐네[何當大刀頭 破鏡飛上天]” 한 데서 온 말이다.

파경중원【破鏡重圓】반으로 잘라졌던 거울이 합쳐져 다시 둥그런 본 모습을 찾게 됨. 살아서 이별한 부부가 다시 만나는 것을 상징하는 말로 쓰인다.

파공【坡公】송대(宋代)의 학자 동파(東坡) 소식(蘇軾)을 말한다.

파과지년【破瓜之年】여자의 나이 열 여섯 살, 남자의 나이 예순 네 살을 이르는 말의 고사성어.

파교【灞橋】중국 장안(長安)의 동쪽에 있던 다리 이름.

파교려배흥【灞橋驢背興】예전 어느 사람이, 정격(鄭繫)이라는 당나라 정승에게 “요새 시 지은 것이 있는가.” 물으니, “시는 파교(灞橋)에 바람 불고 눈올 때에 나귀 타고 가는 사람에게나 있지 이렇게 편한 정승된 사람에게는 시가 없는 법이라.”고 대답하였다 한다.

파교설【灞橋雪】시본사(詩本事)에, “맹호연(孟浩然)의 시사(詩思)는 파교에 풍설이 부는 가운데 나귀의 등 위에 있다.” 하였다. 파교(灞橋)는 장안(長安)의 동쪽에 있는 다리로, 옛날에 이곳에서 객을 전송하면서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주면서 이별하였다고 한다.

파교시【灞橋詩】당(唐) 나라 때 재상 정경(鄭綮)이 시를 잘하였는데, 혹자가 묻기를 “상국께서 근래에 새로운 시를 지었습니까?”하자, 그가 대답하기를 “시사(詩思)가 파교의 풍설(風雪) 속 나귀의 등 위에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얻으리오.”라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즉 세속 일에 분주하여 시흥을 일으킬 수 없음을 뜻한 말이다.

파교용견과【灞橋聳肩過】소동파(蘇東坡)의 증사진하수재(贈寫眞何秀才)란 시에 “또 보지 못했는가. 눈 속에 나귀를 탄 맹호연(孟浩然)이 눈썹을 찌푸리고 시를 읊으매 움츠린 어깨가 산처럼 높네.” 하였다. 이 시에서는 위의 구절과 함께 눈 속의 흥취를 말하기 위하여 용사되었다.

파교풍설【灞橋風雪】장안(長安) 동쪽에 있는 패수(灞水)의 다리로, 버드나무가 많고 경치가 아름답다. 당(唐)의 정계(鄭綮)가 시를 잘하였는데 한 사람이 “상국(相國)은 요즈음 새로운 시를 얻었는가?" 묻자 그는 “시흥(詩興)은 패교에서 풍설(風雪)을 맞으며 나귀를 몰아가는 때라야 떠오른다. 어찌 이런 데서 될 법이나 할 말인가.” 대답하였다.

파교행음【灞橋行吟】당(唐) 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이 눈 오는 날 노새를 타고 패교에서 시를 읊었던 고사를 말하는데, 소식(蘇軾)의 ‘贈寫眞何充秀才’라는 시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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