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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소해【少海】태자(太子)를 가리킨다. 천자(天子)를 대해(大海)에다 비유하므로 태자를 소해라고 칭하는 것이다. 해록쇄사(海錄碎事)에 “천자는 대해(大海)에 비하고, 태자는 소해에 비한다.” 하였다.

소해가【少海歌】진(晋) 나라 때 오(吳)의 회계(會稽)에 살았던 은사(隱士) 하통(夏統)이 평소 굳은 지조로 벼슬을 거절하고 은거하였는데, 그가 한번은 병든 모친의 약을 구하기 위해 낙양(洛陽)을 갔던 바, 이때 그의 범상치 않은 행동을 본 태위(太尉) 가충(賈充)이 그를 괴이하게 여겨 오(吳)의 지방에 관한 풍속 등 여러 가지를 묻고, 이어서 그 지방에 관한 가곡(歌曲)을 지어 부를 수 있느냐고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 “ ……오자서(伍子胥)가 오왕(吳王)을 간(諫)하였으나 말은 쓰여지지 않고 도리어 죽임을 당하여 시체가 바다에 던져졌기에 나라 사람들이 그의 충렬(忠烈)을 가슴아프게 여기므로, 내가 소해창(少海唱)을 지었으니, 지금 노래를 하겠다.” 하고는 발을 구르며 힘차게 노래를 하니,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두 놀라며 말하기를 “ ……소해창을 들으니 오자서ㆍ굴원(屈原)이 바로 곁에 서 있는 것 같았다.” 하였고, 가충은 말하기를 “이 오아(吳兒)는 바로 목인 석심(木人石心)이다.”며 감탄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晋書 卷九十四》 목인 석심은 곧 굳은 절조를 비유한 말이다.

소해성홍【少海星虹】태자의 탄생을 가리킨다. 천자를 대해(大海)에 비유하여 태자를 소해(少海)라 일컫는데,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공동산엔 살기가 까맣게 뒤덮였고, 태자의 깃발이 이젠 천자의 황색.[崆峒殺氣黑 少海旌旗黃]”이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16 長遊》

소해응신극【少海膺宸極】현종이 사천으로 피난간 뒤에 황태자가 삭방(朔方)으로 피난갔다가 거기서 여러 사람의 권고로 황제의 자리를 계승하였음을 말하는 것이니, 천자를 큰 바다라 하고 황태자를 적은 바다라고 한다.

소허【巢許】소부(巢父)와 허유(許由). 모두 중국 고대(古代)의 고사(高士). 요(堯)가 허유에게 천하를 양보하니, 유가 더러운 소리를 들었다고 시냇물에 가서 귀를 씻었는데, 그 물에서 소에게 물을 먹이던 소부가 이 말을 듣고 또 딴 곳으로 가서 물을 먹였다는 고사가 있다.

소현서원【紹賢書院】율곡 이이(李珥)를 비롯해서 주자(朱子), 조광조(趙光祖), 이황(李滉), 성혼(成渾), 김장생(金長生) 등을 모신 소현서원(紹賢書院)이 해주에 있다.

소혜선기도【蘇蕙璿璣圖】진서(晉書) 열녀전(烈女傳)에 의하면, “소혜(蘇蕙)의 자(字)는 약란(若蘭)이요 두도(竇滔)의 아내이다. 두도가 일찍이 죄를 입어 유사(流沙)로 귀양가자, 소혜는 남편을 생각하다 못해 비단을 짜서 회문선도(回文旋圖)를 만들어 시(詩)를 써서 주었는데, 그 시가 몹시 처량하였다.” 한다.

소호【少昊】상고 시대의 임금. 소호(小皥)라고도 함. 태호(太昊)의 법을 수행했기 때문에 소호라고 했음.

소호【韶濩】소(韶)는 순(舜) 임금의 음악이고, 호(濩)는 은(殷) 나라 탕왕(湯王)의 음악이다. 혹은 소(韶)는 우순(虞舜)의 음악이고 호(頀)는 탕왕의 음악이라고도 한다. 대호(大濩)라고도 함.

소호【召虎】소호는 주 선왕(周宣王)의 명을 받고 회이(淮夷)를 평정한 소목공(召穆公)으로, 그를 기린 내용이 시경(詩經) 대아(大雅) 강한(江漢)에 나온다.

소호【小戶】주량(酒量)이 작은 사람을 가리킨다.

소호사【少昊司】형조(刑曹)를 말함. 상고 시대 소호씨(少昊氏)가 금덕(金德)으로 왕(王) 노릇을 하였으므로 후세에 그를 가을을 맡은 신(神)이라 칭하였는데, 가을은 형(刑)을 주관하므로 이른 말이다.

소호주어롱【韶濩奏於聾】소(韶)는 순(舜) 임금의 악(樂)이고 호(濩)는 탕(湯) 임금의 악. 어리석은 사람이 어떻게 성인의 음악을 알아들을 수 있겠느냐는 뜻이다.

소호흘제유기미【小狐汔濟濡其尾】주역(周易) 미제(未濟) 괘에, “여우가 물을 건너다가 채 못 건너서 꼬리를 적셨으니, 이로울 것이 없다[小狐汔濟 濡其尾 旡攸利].”에 인용된 것.

소홍사【小紅詞】소홍은 송(宋) 나라 때의 시인(詩人) 범성대(范成大)의 비(婢)의 이름이다. 소홍은 재색(才色)과 문예(文藝)가 뛰어난 여인인데, 범성대가 뒤에 그를 강기(姜夔)에게 보냈었다. 강기의 과수홍시(過垂虹詩)에 “스스로 지은 새 시는 운치가 가장 아름다운데, 소홍은 조용히 노래하고 나는 퉁소를 부노라[白作新詞韻最嬌 小紅低唱我吹簫].”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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