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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下獨酌 02[월하독작 02]달 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시다


- 李白[이백]-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친한 이 없이 혼자 마시네

擧盃邀明月[거배요명월]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구나

月旣不解飮[월기불해음]달은 전부터 술 마실 줄 모르고

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그림자는 부질없이 흉내만 내는구나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한동안 달과 그림자 벗해

行樂須及春[행락수급춘]행락은 모름지기 봄에 맞추었다

我歌月排徊[아가월배회]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

我舞影凌亂[아무영능란]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 어지러워

醒時同交歡[성시동교환]깨어서는 모두 같이 즐기고

醉後各分散[취후각분산]취한 뒤에는 제각기 흩어진다

影結無情遊[영결무정유]길이 무정한 놀음 저들과 맺어

相期邈雲漢[상기막운한]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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