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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법가(法家)의 사상


- 장자(잡편) 제33편 천하[10]-


공정하여 편벽 되지 않고 평이하므로 사심을 갖지 않고, 모든 관계를 끊고 주로 내세우는 것이 없으며, 사물을 따르고 자기와 남의 구별을 세우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일에 대하여 생각하고 근심하려 하지 않고, 지혜로써 계책을 쓰지 않는다. 외물에 대하여 자기 위주로 가리는 것이 없으며, 외물과 어울려 함께 행동한다.

옛날의 도술을 닦은 사람들 중에 이러한 입장을 견지한 사람이 있었다. 팽몽과 전변과 신도가 그런 학설을 듣고 좋아했다. 그들은 만물은 모두 평등한 것임을 첫째로 내세우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하늘이 사람을 덮어주기는 하지만 위에 실어주지는 못한다. 땅은 사람을 위에 실어주기는 하지만 덮어주지는 못한다. 위대한 도는 모든 것을 포용하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는 못한다.”

그들은 만물에는 가능한 것도 있지만 불가능한 것도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자기 생각에 따라 선택을 하게 되면 모든 물건에 공평할 수 없고, 말로써는 도를 다 표현할 수 없다. 도는 모든 것을 남김없이 포용하는 것이다.”


- 莊子(雜篇) 第33篇 天下[10]-

公而不黨, 易而无私, 決然无主, 趣物而不兩, 不顧於慮, 不謀於知, 於物无擇, 與之俱往, 古之道術有在於是者. 彭蒙田騈愼到聞其風而悅之. 齊萬物以爲首, 曰:「天能覆之而不能載之, 地能載之而不能覆之, 大道能包之而不能辯之.」 知萬物皆有所可, 有所不可, 故曰:「選則不徧, 敎則不至, 道則无遺者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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