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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교란작전


- 제4편 호도 제36장 임경[2]-


무왕이 물었다.

“만일 적이 아군의 정상을 잘 알며, 아군의 기밀과 계략을 소상히 알아, 아군이 움직이면 곧 이것을 적이 알아차리고, 그 정예의 군사를 깊은 수풀 속에 매복시키고 아군이 나갈 좁은 길목을 막으며, 아군의 편리한 곳을 공격할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우선 전군을 매일처럼 내보내어 싸움을 걸도록 하여 적의 마음을 괴롭힙니다. 또 좌우 양군의 노약한 병사들에게 섶을 끌고 다니며 흙먼지를 일으키게 하여 대군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며, 한편으로는 북을 치고 큰 소리로 외치며 왔다 갔다 돌아다니고, 혹은 적군의 왼쪽으로 나가고 혹은 오른쪽으로 나가며, 적이 있는 데서 백보 이내 되는 곳을 왕래토록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적장은 아군의 어지러운 행동에 그만 지쳐 버리게 되고, 적의 병사들은 반드시 놀라 어리둥절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적은 감히 아군을 공격해 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군의 적전에 나가서 도전하는 자는 그치지 말고 계속하여 혹은 적의 내부를 습격하고 혹은 외부를 공격하다가, 기회를 보아 전군이 일제히 급습을 하면 적군은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


- 第4篇 虎韜 第36章 臨境[2]-

武王曰 「敵人知我之情, 通我之謀, 動則得我事. 其銳士伏於深草, 要我隘路, 擊我便處, 爲之奈何?」 太公曰 「令我前軍, 日出挑戰, 以勞其意. 令我老弱, 曳柴揚塵, 鼓呼而往來, 或出其左, 或出其右, 去敵無過百步. 其將必勞, 其卒必駭. 如此, 則敵人不敢來. 吾往者不止, 或襲其內, 或擊其外, 三軍疾戰, 敵人必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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