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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낙하【落霞】당 나라 문인(文人)왕발의 글에, “떨어지는 놀이 외로운 따오기와 나란히 난다.[落霞與孤鶩齊飛]”라는 이름난 구절이 있다.

낙하고목【落霞孤鶩】낙하는 지는 놀을 말하고 고목은 외로운 따오기이다. 당(唐) 나라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에 “지는 놀은 외로운 따오기와 나란히 날고 가을 강물은 긴 하늘과 함께 한빛일세.[落霞與孤鶩齊飛 秋水共長天一色]" 하였는데, 이 구는 가장 아름다운 표현으로 오늘날까지 일컬어진다.

낙하구【落霞句】글 가운데 아주 뛰어나게 잘된 경구(警句)를 지칭한 말이다. 당(唐) 나라 왕발(王勃)이 등왕각서(滕王閣序)를 지었는데, 그 중에서 “나직한 놀은 외로운 따오기와 가지런히 날고, 가을 물은 긴 하늘과 한 빛이로세.[落霞與孤鶩齊飛 秋水共長天一色]" 한 것이 가장 세인(世人)들에게 경구로 불려지기 때문이다.

낙하음【洛下吟】영가(詠歌)의 일종으로 낙하서생영(洛下書生詠)의 약칭으로, 둔탁한 콧소리로 글을 읊조리는 것을 말한다. 낙하서생(洛下書生)이 음영(吟詠)하던 성조(聲調)인데, 특히 진(晉) 나라의 명사(名士)들이 이것을 즐겨 지었다고 한다.

낙하지비【落霞之飛】당(唐) 나라 문장가 왕발(王勃)의 고사. 함형(咸亨) 3년에 염 백서(閻伯嶼)가 홍주 목사(洪州牧使)가 되어 등왕각(滕王閣)에서 큰 잔치를 베푸는데, 미리 그 사위에게 글을 짓게 하여 자랑하려 하므로 아무도 글을 짓는 이가 없었다. 발이 마침 아버지의 임소(任所)에 가다가 풍랑을 만나 이곳에 정박하여 참석했는데 그가 가장 어린 소년으로서 서슴지 않고 글을 지으니 임공이 성내어 아전을 시켜 그 글을 엿보고 아뢰게 했는데, 아뢸 적마다 놀라워하였다.’떨어지는 놀 외로운 따오기와 가지런히 난다.[落霞與孤鶩齊飛]’는 구절에 이르러서는 염공이 무릎을 치며 감탄했다는 고사가 있다. 《古文眞寶 滕王閣序》

낙화유수【落花流水】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곧, 쇠잔영락(衰殘零落)의 비유. 남녀 사이의 그리워하는 정

난【鸞】난새[鸞]란 곧 천자(天子)를 상징하는 말이다.

난【亂】사(詞)나 부(賦)의 끝 부분에 전체의 요지를 요약하여 서술하는 것을 말한다.

난가【爛柯】진(晉) 나라 때 왕질(王質)이 석실산(石室山)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동자(童子) 몇 명이 바둑을 두면서 노래하는 것을 보고는 곁에서 구경하였다. 동자가 대추씨와 같이 생긴 것을 주기에 왕질이 먹었는데, 배가 고픈 줄을 몰랐다. 얼마 있다가 동자가 “어찌하여 안 돌아가는가?”하기에, 왕질이 일어나 도끼를 보니 자루가 다 썩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함께 살던 사람들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述異記 卷上》 지금 중국 절강(浙江)에 난가산(爛柯山)이 있다.

난가왕질【爛柯王質】난가는 난가산(爛柯山)을 말함. 진(晉) 나라 왕질(王質)이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두 동자(童子)가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였는데 그 판이 끝나고 보니 도끼자루가 이미 썩었다고 하였음. 《述異記》

난검【鸞檢】부인(夫人)을 요양현군(遼陽縣君)으로 봉해 준 황제의 봉고(封誥)이다.

난경【鸞鏡】금슬 좋던 부부가 배우자를 사별(死別)한 뒤 쓸쓸하게 지내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난새는 원래 부부간의 두터운 정을 상징하는 새인데, 홀로 남은 난새가 울지 않자 거울을 갖다 주니 자기 모습을 비춰 보고는 슬피 울면서 날아 오르다가 숨이 끊어졌다는 고사가 전한다. 《太平御覽 卷916 鸞鳥詩序》

난경【煖卿】당송(唐宋) 시대에 연회(宴會) 등의 일을 주관하던 위위관(衛尉官)을 달리 부르던 이름이다.

난계【蘭階】궁전(宮殿)의 미칭(美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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