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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등공기구추【滕公起廐騶】등공(滕公)은 한(漢)의 하후영(夏侯嬰)을 말함. 하후영은 패(沛)땅 사람으로 처음에 패에서 말을 관리하는 천역(賤役)을 하던 자였는데, 유방(劉邦)과 사이가 좋았던 관계로 뒤에 유방이 한 나라를 세우고 천자(天子)가 되자 하후영은 태복(太僕)이 되었으며 한 나라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하였음. 《漢書 卷四十一》

등공신천【滕公新阡】등공은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과 같은 고향 사람으로, 유방을 도와 한 나라를 세운 하후영(夏侯嬰)의 별칭이다. 그가 죽어 장사를 지낼 때 공경들이 상여를 따라 도성의 동문 밖에 당도하자 말이 더 이상 가지 않고 땅바닥에 쓰러져 슬피 울었다. 그곳을 파보니 석곽(石槨)이 나왔는데 거기에 “암울했던 가성(佳城)이 삼천 년만에 태양을 보았도다. 아, 등공이여 이 집에서 살지어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어 마침내 거기에다 묻었다 한다. 《史記 卷九十三 夏侯嬰傳注》

등공장【滕公葬】등공은 한 고조(漢高祖)의 명신인 하후영(夏侯嬰)의 봉호. 등공이 일찍이 말을 타고 동도문(東都門)에 이르렀을 때 말이 가지 않고 발로 땅을 허비적거리므로, 그곳을 파 본 결과 석곽(石곽) 하나가 나오자, 이를 깨끗이 씻어서 보니, “답답하던 가성(佳城)이 삼천 년 만에 태양을 보았도다. 아, 등공이 이곳에 거처하리라.[佳城鬱鬱 三千年見白日 吁嗟滕公居此室]" 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하여 등공의 유명(遺命)에 의해서 등공이 죽은 뒤에 그곳에 장사지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등과기【登科記】합격자 성명록.

등누점자기【登樓占紫氣】노자(老子)가 서쪽으로 길을 떠나 함곡관(函谷關)에 거의 이르렀을 때, 관령(關令) 윤희(尹喜)가 누대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다가, 보라색 기운[紫氣]이 관문 위로 떠오는 것을 살펴보고는, 분명히 진인(眞人)이 올 것이라고 예측을 하였는데, 얼마 뒤에 과연 노자가 푸른 소를 타고 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列仙傳 上ㆍ關令內傳》

등단【登壇】대장(大將)에 임명되었다는 말이다. 옛날 사령관의 권위를 높여주기 위해 단을 쌓고 예식을 행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史記 淮陰侯列傳》

등단【登壇】회맹(會盟), 제사, 사신 접대 등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말한다.

등단주소호【登壇周召虎】주(周)나라도 한 때에는 국가가 쇠약하였던 것을 선왕(宣王)이라는 왕이 중흥시켰는데, 그때에 대장으로서 전쟁에 성공한 사람이 소호(召虎)였다. 예전부터 대장은 단(壇)을 모으고 거기에 올라가서 하늘과 전군에 맹서하였으므로 대장되는 것을 등단(登壇)한다고 말한다.

등당입실【登堂入室】마루를 거쳐 방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순서를 밟아 학문을 닦으면 깊은 경지에 이르게 됨을 비유한 말이다. 《論語 先進》

등대자미【登臺子美】자미(子美)는 두보(杜甫)의 자. 그의 9월 9일 등고(登高) 시 세째 연(聯)에, “만 리에 가을을 슬퍼하니 늘 나그네의 신세, 백 년에 병이 많아 홀로 대에 올랐네.”라 했다.

등래【登萊】등래는 등주(登州)와 내주(萊州)의 합칭으로 중국 산동성(山東省) 일대를 말한다.

등롱【燈籠】대나무 또는 나무나 쇠 같은 것의 살로 둥근 바구니 모양을 만들고, 거기에 비단 또는 종이를 씌워 그 속에 등잔을 넣는 것이다.

등루【登樓】한(漢) 나라 말에 왕찬(王粲)이 난을 피하여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가서 의지해 있으면서 뜻을 얻지 못함에 누각에 올라가서 등루부(登樓賦)를 읊어 시름을 달랜 고사를 말한다. 《三國志 魏志 卷二十一 王粲傳》

등루거제【登樓去梯】누상(樓上)에 오르게 하고, 오르고 나면 사다리를 치운다. 즉, 처음엔 남을 기쁘게 해놓고 뒤에 괴롭게 한다.

등루부【登樓賦】삼국(三國) 시대 위(魏) 나라 왕찬(王粲)이 17세 때 황문시랑(黃門侍郞)에 제수되었으나 취임하지 않고 동탁(董卓)의 난을 피해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의탁해 있으면서, 강릉(江陵)의 성루(城樓)에 올라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생각하며 지었다 한다. 《三國志 卷二十一 王粲傳ㆍ文選 卷十一 遊覽》

등루장소【登樓長嘯】진(晉) 나라 때 유곤(劉琨)이 진양 태수(晉陽太守)로 있을 적에, 호병(胡兵)에게 겹겹으로 포위를 당하자 유곤이 성루에 올라 긴 휘파람을 부니 호병이 이 소리를 듣고는 향수에 젖어있는 틈을 타서 포위망을 풀고 달아났다는 고사. 《晉書 劉琨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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