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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부옥【蔀屋】가난한 오막살이 다북대로 만든 집이다. 서민을 뜻함.

부옥봉【斧屋封】예기(禮記)에 장사지낼 때에 무덤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나는 봉분(封墳)을 당(堂)과 같이 하는 이를 보았고, 하옥(夏屋)을 덮은 것같이 하는 이를 보았으며, 도끼의 형상과 같이 하는 것도 보았다.” 하였다. 부옥봉(斧屋封)은 무덤을 말한 것이다.

부옥홀봉경【斧屋忽封扃】무덤 속으로 들어갔다는 말이다. 부옥은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에 나오는 도끼 모양의 봉분(封墳)으로, 묘소의 별칭이다.

부온【富媼】지신(地神)을 말한다. 한서(漢書) 예악지(禮樂志)에 “후토(后土)의 부온이 삼광(三光)을 밝힌다.” 했는데, 그 주에 “온(媼)은 노모(老母)를 칭하는 말인데, 땅[坤]이 모(母)가 되므로 온이라 한다.” 하였다.

부옹【涪翁】부옹은 송(宋) 나라 때의 문장가인 황정견(黃庭堅)의 호임. 황정견의 ‘차운중옥수선화(次韻中玉水仙花)` 시에는 “진흙 속에서도 흰 연꽃을 피울 줄 알고, 더러운 땅에서도 황옥화를 피우는구려.[淤泥解作白蓮藕 糞壤能開黃玉花]" 하였다. 《黃山谷詩集 卷十五》

부옹시【涪翁詩】황정견(黃庭堅)의 시. 부옹(涪翁)은 황정견의 호이다.

부요【扶搖】붕새[鵬]가 북명(北冥)에서 남명(南冥)으로 옮아갈 제 회오리바람을 치고 9만리로 올라갔다 한다.

부요소대붕【扶搖笑大鵬】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겨갈 때에는 물결을 치는 것이 3천 리이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9만 리나 올라가 6개월을 가서야 쉰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부용【芙蓉】연(蓮)의 이칭(異稱)

부용검【芙蓉劍】월왕(越王) 구천(句踐)이 지녔다는 보검 이름이다.

부용막【芙蓉幕】연막(蓮幕)과 같은 말로, 장수의 막부(幕府)를 뜻한다. 남제(南齊)의 왕검(王儉)이 고제(高帝) 때 위장군(衛將軍)이 되어 많은 인재를 발탁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이 그의 막부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마치 붉은 연꽃과 푸른물이 서로 어울려 빛나는 것 같다는 뜻에서 연꽃 못에 들어갔다고 말하였다. 연화막(蓮花幕)이라고도 한다.

부용막부【芙蓉幕府】연막(蓮幕)이라고도 한다. 남북조(南北朝) 때에 유경행(庾景行)이 왕검(王儉)의 부중(府中)에서 장사(長史)가 되었는데, 소면(蕭緬)이 왕검에게 편지를 보내기를, “귀부(貴府)의 속료(屬僚)로 뽑히기는 참으로 어려운데, 경행(景行)은 푸른 물에 떠서 부용(芙蓉)에 의탁한 것과 같다.” 하였다.

부운【浮雲】논어(論語) 술이(述而)에 “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부귀를 누리는 것은 나에겐 마치 뜬구름[浮雲]처럼 보이기만 한다.”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부운한【賦雲漢】시전(詩傳)에 주(周)나라 선왕(宣王) 때에 가물어서 비를 빌던 것을 노래한 시이다.

부원【浮源】시원하다. 서늘함.

부원손숙오【不願孫叔敖】고관대작을 지내고도 집안이 너무 청빈함을 말함. 춘추(春秋) 시대 초(楚) 나라 재상 손숙오(孫叔敖)가 장왕(莊王)을 도와 선정을 베풀었으므로 장왕이 결국 패업(霸業)을 달성하게 되었는데, 손숙오는 천성이 청렴결백했으므로 그가 죽자 그의 처자(妻子)는 곤궁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이에 당시 해학의 명수였던 초 나라 악공인 우맹(優孟)이 손숙오 차림을 하고 장왕을 찾아가 손숙오가 다시 살아온 것처럼 하자, 장왕은 깜짝 놀라 그를 다시 재상으로 삼으려 하였다. 우맹은 사양하면서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그 노래 끝구절에, “초 나라 재상 손숙오는 죽도록까지 청렴했으나 지금 그의 처자식은 가난하고 곤궁하여 땔나무 팔아 끼니 메우니 그 재상 해서 무엇하리.” 하였음.《史記 滑稽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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