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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포고【布鼓】포고는 포목으로 만들어 아예 소리도 나지 않는 북을 말한다.

포고뇌문【布鼓雷門】한(漢) 나라 왕존(王尊)이 동평왕(東平王)의 상(相)이 되었을 때, 왕 앞에서 태부(太傅)가 상서(相鼠)라는 시를 강론하는 것을 보고는, “소리도 안 나는 베 북을 가지고, 천지를 진동시키는 큰북이 걸려 있는 뇌문 앞을 지나가지 말라.[毋持布鼓過雷門]”면서, 변변찮은 재주로 자기 앞에서 뽐내지 말라는 뜻으로 힐난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漢書 卷76 王尊傳》

포곡【布穀】뻐꾸기. 백성에게 은덕을 펴는 교서(敎書)나 명령

포곤【褒袞】춘추(春秋)의 필법(筆法)에 있어, “한 글자의 포양이 화곤보다 영광되다.[一字之褒 榮於華袞]”는 데서 온 말이다.

포과탄【匏瓜嘆】활동을 자유로이 하지 못함을 비유한 말. 포과는 박을 가리키는데,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내가 어찌 박이겠느냐, 어찌 한 군데 매여 있어 밥을 먹지 못하겠느냐.”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陽貨》

포관【抱關】포관격탁(抱關擊柝)의 준말로, 미관말직(微官末職)을 뜻하는 말이다. 현자(賢者)가 밤에 성문(城門)을 돌면서 딱다기를 치고는, 그 대가를 받아 가난한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포관격탁【抱關擊柝】포관은 문지기이고 격탁은 나무를 두드리면서 야경(夜警)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전하여 비천(卑賤)한 관리(官吏)의 뜻으로 쓰인다. 맹자(孟子) 만장 하에 “높은 자리를 사양하고 낮은 자리에 처하며 부(富)를 사양하고 가난한 데 처하려면 어떤 자리가 마땅한가? 포관과 격탁이 좋으니라.” 한 데서 온 말로, 현인(賢人)ㆍ달사(達士)가, 집은 가난한데 늙은 부모가 계신다면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본의 아니게 벼슬을 할 경우, 이런 벼슬이 알맞다는 말이다.

포궁정【抱弓情】황제(黃帝)가 용을 타고 하늘로 올라갈 때, 용이 황제의 활을 떨어뜨렸는데, 이에 백성들이 활을 부여안고[抱弓] 호곡하며 앙모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史記 封禪書》

포규선【蒲葵扇】부들 잎으로 만든 부채

포금기원【布金기園】신앙심 깊은 불교 신도의 시주(施主)에 의해서 세워지는 사찰이란 뜻이다. 진(晉) 나라 법현(法顯)의 불국기(佛國記)에, 인도(印度)의 급고독 장자(給孤獨長者)가 석가모니에게 사찰을 지어 기증하려고 기타태자(祗陀太子)에게 찾아가 그 정원을 팔도록 종용하자, 태자가 농담삼아 “그 땅에다 황금을 깔아 놓아야만 팔 수 있다.[金遍乃賣]”고 하였는데, 이에 장자가 전 재산을 기울여 그곳에 황금을 깔아 놓자[卽出藏金 隨言布地], 태자가 감동하여 그곳에 절을 짓게 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이 절이 바로 기원 정사로서, 기타태자의 수목과 급고독 장자의 땅이란 뜻을 취해서 기수급고독원(祗樹給孤獨園)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포금작랄【鋪金作埒】진(晉) 나라 왕제(王濟)가 말달리며 활을 쏘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낙양(洛陽) 교외 북망산(北邙山) 아래의 금싸라기 땅을 대거 사들인 뒤에, 돌이나 흙 대신에 동전(銅錢)을 꿰어 엮어서 울타리를 둘렀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황금 울타리[金埒]’라고 불렀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汰侈》

포기【包杞】아름다운 보배를 뜻하는 것으로 역경(易經) 후괘(姤卦)에 “기나무로 외를 싼다.”는 데서 나온 말. 주에 외는 잘 썩지만 기나무에 매달아 놓으면 잘 보관된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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