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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호식내열【虎食內熱】장자(莊子) 달생(達生)에 “옛날 노(魯) 나라의 단표(單豹)라는 사람은 바위굴 속에 살면서 물만 마시어 나이 70세가 되어서도 얼굴이 어린애 같았는데 불행히 호랑이에게 잡아 먹혔고, 장의(張毅)라는 사람은 아무데라도 가리지 않고 두루 다녔는데 나이 40세에 내열병(內熱病 심장에서 열이 나는 병)이 나서 죽었다. 이 두 사람은 모두 그 뒤떨어진 것을 보충하지 못한 때문이다. 그래서 공자가 말하기를 ‘안(정신)을 기르는 데만 전적으로 힘쓰지 말고, 밖(몸)을 너무 드러내지도 말아서 안과 밖이 똑같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지인(至人)이 되는 것이다.’고 했다.” 한 데서 온 말이다.

호아【虎兒】미불(米芾)의 아들 미우인(米友仁)의 이름이 호아임.

호아【虎牙】호아(虎牙)는 장군(將軍)의 명호(名號)로, 동한(東漢)의 용장(勇將)인 개연(蓋延)과 요기(姚期)가 각각 호아장군과 호아대장군에 임명된 고사가 전한다.

호아【胡娥】호아는 흉노(匈奴)의 여자를 이른다.

호아멱추성【呼兒覓秋聲】송(宋) 나라 구양수(歐陽脩)가 가을 기운이 만물을 숙살 조락(肅殺凋落)시키는 데에 느낌이 있어 지은 추성부(秋聲賦)에 “구양자(歐陽子)가 밤에 글을 읽는데 서남쪽에서 쌀쌀하게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내가 아이를 불러 이것이 무슨 소리인지 나가 보라 하였더니, 아이가 들어와 말하기를 ‘별과 달은 밝고 깨끗하고 은하수는 하늘에 있으며, 사방에 인기척은 없는데 소리가 나무 사이에서 났습니다.’고 했다.” 한 데서 온 말로, 즉 가을이 왔음을 비유한 말이다.

호안【胡眼】불자(佛者)의 눈을 이른다.

호앙천랑【胡昂天狼】호묘성(胡昴星)과 천랑성(天狼星). 옛날에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이 두 별이 나타나 요기(妖氣)를 부린다고 믿었다.

호어【濠魚】호수(濠水)에서 사는 피라미로, 한가롭게 노니는 물고기를 말한다. 장자(莊子)가 혜자(惠子)와 호숫가 봇둑 위를 걷다가, “피라미가 나와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군. 피라미는 참 즐거울 거야.” 하니, 혜자가, “자네는 피라미가 아닌데 어떻게 피라미가 즐거울 것이란 것을 아는가?”하자, 장자가, “자네는 내가 아닌데 어떻게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가?”하니, 혜자가, “나는 자네가 아니라서 본시 자네를 알지 못하네. 자네도 본시 피라미가 아니니 자네가 피라미의 즐거움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하네.” 하였다. 《莊子 秋水》

호언장담【豪言壯談】실지 이상으로 보태어서 허풍쳐 하는 말.

호연【浩然】맹호연(孟浩然)인데, 당(唐) 나라 양양(襄陽) 사람이다. 시로 명성이 크게 났으며, 왕유(王維)와 함께 왕맹(王孟)으로 불렸다.

호연지기【浩然之氣】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도 큰 원기(元氣), 도의에 뿌리를 박고 공명 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울 바 없는 도덕적 용기, 사물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고 즐거운 마음.

호연희연【皞然熙然】광대하고 자득한 모양을 말한 것으로, 즉 성왕(聖王)의 정치는 마치 천지의 자연과 같아서, 백성들이 그 태평 성대에 살면서도 전혀 누구의 덕으로 그렇게 사는지조차 모르는 아주 자연스러움을 뜻한다.

호염읍【胡髥泣】황제(黃帝)가 형산(荊山) 아래서 솥을 주조하고 나자, 용(龍)이 호염(胡髥 턱수염)을 내려 황제를 맞이하니, 황제가 용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므로, 소신(小臣)들은 함께 올라가지 못하고 떨어뜨린 황제의 궁검(弓劍)과 용의 수염만 안고 통곡했던 데서 온 말로, 역시 임금의 죽음을 비유한 말이다. 《史記 封禪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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