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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모아【暮雅】석약의 갈가마귀.

모암【慕庵】김극일(金克一)의 호이다.

모야【某也】송(宋) 나라 사마광(司馬光)의 간원제명기(諫院題名記)에 “후인들이 장차 그 이름들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아무는 충성스러웠고, 아무는 간사했으며, 아무는 정직했고, 아무는 부정했다.[某也忠 某也詐 某也直 某也曲]’고 하리니, 아, 두렵지 않겠는가.” 한 데서 온 말이다.

모영【毛穎】붓의 이칭(異稱)이다.

모영부중서【毛穎不中書】붓도 닳으면 글씨를 쓸 수 없음을 이름. 한유(韓愈)의 모영전(毛穎傳)에서 닳아진 붓을 일러 “나는 일찍이 그대가 글씨를 쓰기에 적합하다고[中書]여겼더니, 그대가 이제는 글씨를 쓰기에 적합하지 못한가?”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모용【茅容】모용은 동한(東漢) 진류(陳留) 사람으로 자는 계위(季偉)이다. 당시의 명사 곽태(郭泰)가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잤는데 이튿날 새벽 닭을 잡는 것을 보고 자기를 대접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닭은 그의 어머니에게 드리고 나물밥을 함께 나눠 먹었다. 곽태는 그를 훌륭하게 여겨 글을 배우도록 권해 마침내 덕이 높은 선비가 되었다 한다.

모용수【暮容垂】모용수(暮容垂)는 중국을 점령하여 남북조 시대가 되었다.

모우조운【暮雨朝雲】저녁 비 아침 구름은 전국시대 초(楚) 나라 송옥(宋玉)의 고당부(高唐賦)에 나온 말이다. 초 회왕(楚懷王)이 고당(高唐)에서 놀 적에 꿈속에 한 부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첩은 무산(巫山)의 남쪽 험난한 산등성이에 사는데 이른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물녘에는 비가 됩니다.” 하였다 한다. 흔히 규중의 부인을 그릴 때 인용한다.

모운【暮雲】친구 생각하는 것을 뜻함. 두보(杜甫)의 춘일억이백시(春日憶李白詩)에 “위수 북쪽엔 봄 하늘의 나무요 강 동쪽엔 날 저문 구름이로다 어느 때나 한 동이 술을 마시며 거듭 함께 글을 자세히 논해 볼꼬[渭北春天樹 江東日暮雲 何時一樽酒 重與細論文]” 한 데서 온 말이다.

모운춘수【暮雲春樹】멀리 갈려진 친우를 그리워하는 말이다. 두보의 춘일억이백(春日憶李白) 시에, “위북(渭北)엔 봄철나무, 강동(江東)엔 저녁구름[渭北春天樹 江東日暮雲].”이라 하였다.

모유격【茅游擊】모유격은 명(明) 나라 장수 모국기(茅國器)인데, 임진왜란 때에 우리나라에 나와 유격장(游擊將)으로서 전공을 많이 세웠다.

모의【毛義】동한(東漢) 여강(麗江) 사람인데, 효행이 있어 조정에서 안양령(安陽令)을 삼았는데, 그 어머니가 죽자 관(官)을 버리고 갔음. 한(漢) 나라 장봉(張奉)이 모의(毛義)가 고상(高尙)한 선비라는 이름을 듣고 찾아갔더니, 마침 모의를 벼슬로 부르는 글이 왔는데, 모의가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기색이었다. 장봉은 그것을 보자 모의를 비루한 사람이라 하고 와 버렸다. 그 뒤에 모의가 그 어머니가 죽고 난 뒤에는 아무리 벼슬을 주어 불러도 다시 나오지 아니하고 한평생을 숨어서 살았다. 그때에야 장봉이 감탄하기를, “그가 전일에 부름을 받고 기뻐한 것은 부모의 봉양을 위하여 몸을 굽힌 것이니, 어진 사람의 하는 일을 심상한 사람으로서는 과연 헤아릴 수 없구나[非尋常之可測].” 하였다.

모의격【毛義檄】동한(東漢)의 효자 모의(毛義)가 집안이 빈한하여 모친을 제대로 봉양하지 못하다가 수령의 임명장을 받들고서[奉檄] 그지없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모친이 세상을 떠난 이후로는 관직을 그만두고서 다시는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던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39 劉平等傳 序》

모의반징격【毛義攀徵檄】한(漢) 나라 때 모의(毛義)가 절행(節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장봉(張奉)이 찾아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모의를 수령으로 초청하는 부격(府檄)이 와서, 이를 받은 모의가 얼굴에 희색이 만연하므로 장봉은 실망하고 돌아왔던 바, 그 뒤 모의는 어머니가 죽어서 벼슬을 버리고 돌아와 상을 치르고는, 다시는 불러도 나가지 않으므로, 그제서야 장봉이 감탄하기를, “훌륭한 인물은 측량하기가 어렵구나. 전에 기뻐한 것은 어머니를 위한 것이었으니, 이것이 이른바 ‘집이 가난하고 어버이가 늙으면 가리지 않고 벼슬을 한다’는 것이로구나.” 하였다 한다.

모의희【毛義喜】벼슬길에 나아가는 기쁨을 말한다. 후한(後漢)의 여강(廬江) 사람 모의는 어려서 집이 가난했는데, 어머니를 효성으로 섬긴다고 소문이 났다. 안양위(安陽尉)가 되었을 때 남양(南陽) 사람 장봉(張奉)이 그의 이름을 흠모하여 찾아갔다. 얼마 동안 함께 앉아 있을 때 마침 부에서 공문이 왔는데, 모의를 현령으로 삼는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모의는 공문을 받들고 어머니에게 가서 고하였는데, 좋아하는 기색이 얼굴에 가득하였다. 장봉은 이를 천하게 여기고서 그곳을 떠났다. 그 뒤에 모의는 어머니가 죽자 벼슬을 내던지고 상복을 입었으며, 여러 차례 불러도 나가지 않았다. 그러자 장봉이 탄식하기를, “현자는 참으로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 지난날에 모의가 좋아했던 것은 어머니를 위해서 그랬던 것이다. 이는 대개 집은 가난하고 부모는 늙어서 아무 관직이나 가리지 않고 벼슬한다는 것이다.” 하였다. 《東觀漢記 毛義傳》

모인【慕藺】인상여를 사모한다는 말로, 현명한 사람을 경모한다는 뜻의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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