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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쇄【鎖】잠그다. 봉쇄하다.

쇄금【碎金】황금 조각이라는 뜻으로, 간단하면서도 매우 아름다운 시문을 가리키는 말이다. 진(晉) 나라 환온(桓溫)이 사안석(謝安石)의 단문(短文) 한 편을 보고는 “이것은 안석의 쇄금이다.[此是安石碎金]”라고 찬탄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世說新語 文學》

쇄복【晒腹】쇄복은 햇볕에 배를 쬐는 것을 이름. 세설신어(世說新語) 배조(排操)에 진(晉) 나라 때 학륭(郝隆)이 7월 7일에 이웃 부잣집들이 비단 옷을 볕에 쬐는 것을 보고는, 그는 마당으로 나가 태양을 향해 누워 있으므로, 누가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나는 내 뱃속에 들어 있는 서책들을 볕에 쬐고 있다’.[郝隆七月七日出日中仰臥 人問其故 答曰 我曬腹中書耳]고 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쇄복중서【曬腹中書】진(晉) 나라 때 학륭(郝隆)이 칠석(七夕) 날 한낮에 밖으로 나가 배를 내놓고 누워있으므로, 어떤 이가 그 까닭을 물으니, 학륭이 뱃속에 든 서책을 포쇄하려 한다고 대답했던 데서 온 말이다. 《世說新語 排調》

쇄부거【碎副車】부거(副車)는 다음 수레를 말한다. 시황은 육국(六國)을 멸하고 천하를 통일하였다. 이에 한(韓) 나라의 대대로 정승이었던 가문의 장량(張良)은 시황을 저격하여 조상의 입은 은혜를 갚고자 역사(力士)를 구하여 마침내 순시 나온 시황을 박랑사(博浪沙)에서 철퇴(鐵椎)로 저격하였으나 시황이 타고 있지 않은 다음 수레를 잘못 때려 박살내었다. 《漢書 卷四十 張良傳》

쇄사【曬史】옛날에는 사초(史草)인 실록(實錄)을 산중에 감추어 두고, 간간이 관원을 보내어 그것을 꺼내어 볕에 쪼이고 바람에 쏘여서 좀먹는 것을 방지하였다.

쇄산호【碎珊瑚】진(晉) 나라 부호(富豪) 왕개(王愷)와 석숭(石崇)이 서로 호화(豪華)를 다투어 자랑하는데, 왕개는 무제(武帝)의 외삼촌이므로 무제가 왕개를 자주 도와주었다. 한 번은 무제가 왕개에게 한 자 높이가 넘는 산호수(珊瑚樹)를 내려 주었다. 왕개가 석숭에게 보이며 자랑하였더니 석숭은 쇠방망이로 그 산호수를 때려 부셨다. 왕개가 깜짝 놀라니 석숭이 자기 집에 있는 석 자 높이가 넘는 산호수 수십 개를 가져다 보여 왕개의 입이 딱 벌어지게 하였다.

쇄수【碎首】쇄수는, 백리해(百里奚)를 천거했는데도 진 목공(秦穆公)이 등용하지 않자 대문에 머리를 부수고 죽은 금식(禽息)의 고사로, 사간(死諫)의 정신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다. 《論衡 儒增》

쇄옥두【碎玉斗】옥두(玉斗)는 옥으로 만든 술을 뜨는 구기임. 초한(楚漢) 시대 항왕(項王)과 패공(沛公)이 홍문(鴻門)의 잔치에 회동했을 때, 항왕의 모신(謀臣)인 범증(范增)이 항왕에게 패공을 죽이라는 뜻으로, 자기가 차고 있던 옥결(玉玦)을 세 번이나 들어보이며 자주 눈짓을 하였으나, 항왕이 그 말을 속히 듣지 않음으로써, 마침내 신변의 위험을 느낀 패공은 몰래 그 곳을 빠져나가버렸는데, 이윽고 그 자리에 남아있던 패공의 모신 장량(張良)이 패공의 빠져나간 사실을 해명함과 동시에 항왕에게는 백벽(白璧) 한 쌍[一雙]을 각각 바치자, 항왕은 아무 말 없이 이것을 받았으나, 범증은 이것을 받아 땅에 놓고 칼을 뽑아 그것을 쳐서 부서버리고는 말하기를 “한탄스럽다, 어린 것과는 큰 일을 꾀할 수가 없구나. 항왕의 천하를 빼앗을 자는 틀림없이 패공이다.”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史記 項羽紀》

쇄우【鎩羽】쇄우는 새를 날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우모(羽毛)를 잘라 놓는 것임. 문선(文選) 좌사(左思) 촉도부(蜀都賦)에 “鳥鎩翮 獸敗足" 이라 하였는데 쇄핵(鎩翮)은 쇄우와 같은 말임.

쇄일【曬日】책을 꺼내 볕에다 말리는 날.

쇄장참【碎長鑱】보습을 부수다. 농사나 짓고 산수 속에 조용히 사는 것이 옳았는데, 잘못 벼슬을 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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