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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산옹【筭甕】혼자 멋대로 생각을 치달리며 망상하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항아리 하나를 애지중지하면서 밤에도 끌어안고서 자곤 하였는데, 어느 날 저녁 항아리 하나를 밑천 삼아 부자가 되는 생각에 젖은 나머지 기쁨에 겨워 춤을 추다가 그 항아리를 밟아 깨뜨려 버렸다는 ‘옹산(甕算)’의 고사가 전한다. 《梅磵詩話 卷中》

산왕【山王】높이 출세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산왕은 진(晉) 나라 산도(山濤)와 왕융(王戎)의 병칭인데, 남조 송(宋)의 안연지(顔延之)가 죽림칠현(竹林七賢)에 대한 시를 지으면서, 산도와 왕융은 벼슬로 현달(顯達)했다 하여 제외시키고는 ‘오군영(五君詠)’을 지은 고사가 있다. 《宋書 卷73 諺延之傳》

산왕【山王】산왕은 불경 용어로 산 중에 가장 높은 산. 보주는 마니(摩尼)의 별칭. 곧 가장 높은 산이 마니산으로 생겨났다는 것.

산왕락사【山王樂事】산왕은 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 가운데 산도(山濤)와 왕융(王戎)을 합칭한 말인데, 그들은 특히 술을 마시며 풍류를 즐겼으므로 즐거운 일이란 바로 이것을 이른 말이다.

산왕종괴오군편【山王終愧五君篇】산왕은 진(晉) 나라의 산도(山濤)와 왕융(王戎)의 병칭인데, 남조 송(宋)의 안연지(顔延之)가 죽림칠현(竹林七賢)에 대해서 시를 지을 적에, 산도와 왕융은 현달하여 귀인(貴人)이 되었다는 이유로 그 두 사람은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 사람에 대해서만 시를 지어 ‘오군영(五君詠)’이라고 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宋書 卷73 顔延之傳》

산용【山龍】왕이 입는 옷에 수놓인 산무늬와 용무늬로, 곧 곤룡포를 말한다.

산용대축빈【山容黛蹙顰】산의 능선이 마치 미녀가 검푸른 눈썹을 찡그리는 듯하다는 말이다. 홍루몽(紅樓夢) 제30회(回)에 “가보옥(賈寶玉)이 어떤 여자 아이를 보니, 눈썹을 찡그리는 것이 봄의 산과 같고[眉蹙春山] 눈살을 찌푸리는 것이 가을 물을 연상시켰는데[眼顰秋水], 그 모습이 너무나도 임대옥(林黛玉)과 흡사하였다.”는 말이 나온다.

산유【山楰】산에 있는 광나무. 상록관목(常綠灌木)으로 과실이 약재로 쓰이는데, 시경(詩經)남산유대(南山有臺)에, “남산에는 구(枸)가 있고, 북산에는 유(楰)가 있네. 즐거울사 우리 님 오래오래 사시리로세…….” 하였음.

산유화【山有花】민요 메나리의 다른 이름.

산융【山戎】북방의 오랑캐를 가리킨다. 만주(滿洲)의 야인(野人)을 산융(山戎)이라 불렀다.

산음방선인【山陰榜船人】진(晉) 나라의 왕자유 휘지(王子猷徽之)가 산음(山陰)에 있다가 밤에 폭설이 내리자 홀연히 친구인 대안도 규(戴安道逵)의 생각이 나서 밤새 배를 저어 섬(剡)에 있는 그 집 문앞까지 가서는 그냥 돌아온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任誕》

산음설【山陰雪】산음은 산의 북쪽이란 뜻으로, 진(晉) 나라 때 왕희지(王羲之)가 살던 곳이다. 왕희지가 산음에 살고 있었는데, 밤에 눈이 내렸다. 그러자 왕희지는 갑자기 친구인 대규(戴逵)가 보고 싶어서 밤중에 작은 배를 타고 그를 찾아갔는데, 문 앞에 도착해서는 만나 보지 않고 되돌아왔다.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묻자, 왕희지는 “내가 흥이 나서 갔다가 흥이 다해 돌아왔는데, 하필 대규를 만나 볼 필요가 있겠는가.” 하였다. 후대에는 친구를 방문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世說新語 任誕》

산음설야주【山陰雪夜舟】진(晉) 나라 때 산음에 살던 왕휘지(王徽之)가 어느 날 밤에 눈이 막 개고 달빛이 청랑하자 갑자기 섬계(剡溪)에 사는 친구 대규(戴逵)가 생각나서, 그날 밤에 바로 조그마한 배를 타고 밤새도록 가서 대규의 집 문 앞에 당도했다가 들어가지는 않고 다시 돌아왔는데, 누가 그 까닭을 물으니 왕휘지가 대답하기를, “내가 흥이 나서 갔다가 흥이 다하여 돌아온 것인데, 어찌 꼭 대규를 만날 필요가 있겠는가.”고 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八十》

산음설월【山陰雪月】진(晉) 나라 왕자유(王子猷)가 산음(山陰)에 살았는데, 하루 밤에는 설월(雪月)의 경치를 보다가 홀연히 섬계(剡溪)에 있는 친구 대안도(戴安道)가 그리워서 배를 타고 밤새도록 가서 안도(安道)의 문 앞에 이르러서는 만나보지 않고 돌아왔다. 누가 물으니 그는 답하기를, “흥(興)을 타고 왔다가 흥이 다 되면 돌아가는 것이지 하필 안도를 볼 것이랴.” 하였다.

산음승흥객【山陰乘興客】진(晉) 나라 왕휘지(王徽之)가 산음(山陰) 땅에서 눈 경치에 취한 나머지, 친구인 대규(戴逵)를 찾아볼 흥이 발동하여 밤중에 배를 몰고 그의 집 문 앞까지 갔다 와서는 “흥이 나서 갔다가 흥이 다하여 돌아왔다.[乘興而行 興盡而返]”고 한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任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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