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글닷컴ː명언명구/사전

하늘구경  

 

 

 

 

역명【力命】역명(力命)은 열자(列子)의 편명(篇名)이다. 명(命)은 본래 정해져 있는 각자의 필연적인 운명을 말하고, 역(力)은 이를 만회하고 극복해 보려는 일종의 자유의지(自由意志)를 말하는데, 이 편에서는 역과 명의 대화 형식을 통해 아무래도 명에 순응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역목【力牧】황제 헌원씨의 신하 이름이다. 황제가 일찍이 천균(千鈞)의 무게가 나가는 활을 들고 수만 마리의 양(羊)을 치는 사람의 꿈을 꾸고서 역목(力牧)을 얻어 장수로 삼았다 한다. 《史記 五帝紀》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힘은 산을 뽑을 듯하고 기운(기상)은 세상(천하)을 뒤덮을 만하다. 용기와 기상이 월등하게 뛰어난 것을 비유하는 말. 원래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의 늠름한 힘과 기상을 비유하는 말인데, 오늘날에는 사람의 역량이 뛰어난 것을 말할 때 주로 쓰인다. 발산개세(拔山蓋世)

역복【棫樸】더부룩한 나무로서 시경(詩經) 대아(大雅)의 편명으로 문왕(文王)이 훌륭한 인물을 많이 등용하여 백성들이 그 덕을 사모하는 것을 읊은 시이다. 이 시에 “더부룩한 나무가 있으면 땔감이 될 것이고, 훌륭한 선비가 있으면 문왕(文王)을 도와 나라 일을 한다.” 하였다. 현재(賢才)가 많음을 비유한 것이다.

역부몽【役夫夢】역부의 꿈이라는 말로, 인생의 부귀영화는 꿈과 같다란 뜻의 고사성어.

역사【驛使】역사(驛使)는 공문서나 서신을 전달하는 사람을 말한다. 남북조(南北朝) 시대 송(宋) 나라의 육개(陸凱)와 범엽(范曄)이 서로 친하게 지냈는데, 육개가 강남(江南)에서 매화 한 가지를 장안(長安)에 있는 범엽에게 부쳐 보내면서 시를 짓기를, “역사를 만나서 꽃가지 꺾어, 농두의 사람에게 보내 주누나. 강남 땅엔 있는 것이 없음에, 애오라지 한 가지의 봄을 보내네.[折花逢驛使 寄與隴頭人 江南無所有 聊寄一枝春]”하였다. 《太平御覽 卷970》

역사매【驛使梅】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시하며 안부를 묻는 글을 말한다. 육개(陸凱)가 범엽(范曄)에게 강남 땅 매화 가지와 함께 “折花逢驛使 …… 聊寄一枝春”이라는 시를 지어 준 고사가 있다. 《太平御覽 卷970 注》

역사매신【驛使梅信】매신(梅信)은 매화나무 가지와 서신이고 역사(驛使)는 역참(驛站)에서 문서를 전달해주는 사람이다. 남조(南朝) 송(宋)의 육개(陸凱)가 강남에서 멀리 장안(長安)에 있는 친구 범엽에게 매화 한 가지를 부치며 아울러 매화시 한 수를 지어보내기를 “꽃을 꺾어 역사를 도중에 만나 농두의 사람에게 부쳐 보내네 강남 땅 아무것도 있는 건 없고 한 가지 봄소식을 바쳐 올리네[折花逢驛使 寄與隴頭人 江南無所有 聊贈一枝春].”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역사수【櫟社樹】역사수는 즉 지신(地神)의 신주로 삼아 제사지내던 상수리나무를 가리킨다. 옛날 어떤 목수가 제(齊) 나라로 가다가 곡원(曲轅)이란 곳에 이르러 그곳 사당 앞에 서있는 상수리나무를 보았는데, 그 나무의 크기는 수천 마리의 소를 가리울 만하고 둘레를 재어보니 백 아름이나 되었지만, 그 목수는 그 나무가 아무런 쓸모가 없다 하여 돌아보지도 않고 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莊子 人間世》

역사탈화【力士脫靴】당 헌종(唐玄宗) 때의 내시(內侍) 고역사(高力士). 이백(李白)이 현종에게 불려 들어갔을 때에 술이 취하여 고역사에게 신을 벗기게 한 일이 있다.

역사화가탈【力士鞾可脫】이백이 청평사(淸平詞) 3장을 짓기 전에, 이백의 조건부 요구로 당 명황(唐明皇)이 고역사(高力士)에게 특히 명하여 이백의 신을 벗기게 했다.

역생읍【酈生揖】역생은 한(漢) 나라 역이기(酈食其)이다. 역이기가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을 보았을 때 유방이 거만한 태도로 대하자, 역이기가 읍만 하고 절은 하지 않은 고사이다. 사기(史記) 제97권 역생열전(酈生列傳)에, “패공(沛公)이 고양(高陽)의 전사(傳舍)에 이르렀을 때에 사람을 시켜서 역생을 불렀다. 역생이 와서 들어가 알현하자, 패공이 거만하게 침상에 앉아서는 두 여자를 시켜서 발을 씻게 한 채로 역생을 만나 보았다. 역생이 들어가서는 길게 읍만 하고 절을 하지 않으면서 말하기를, ‘족하(足下)는 진(秦) 나라를 도와서 제후들을 공격하려고 하십니까, 아니면 제후들을 거느리고 진 나라를 격파하려고 하십니까?’ 하니, 패공이 욕을 하면서 말하기를, ‘어리석은 유생놈아, 천하 사람들이 진 나라를 고통스럽게 여긴 지 오래되었다. 그러므로 제후들을 거느리고서 진 나라를 공격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진 나라를 도와서 제후들을 공격한다는 말을 하는가?’ 하니, 역생이 말하기를, ‘반드시 의로운 병사들을 모아서 무도한 진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한다면 거만한 태도로 장자(長者)를 대해서는 안 되는 법입니다.’ 하였다. 이에 패공이 발 씻던 것을 멈추게 하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역생을 맞아들여서 상좌에 앉히고 사례하였다.” 하였다.

 

10/20/30/40/50/60/70/80/90/100/10/20/30/40/50/60/70/80/90

200/10/20/30/40/50/60/70/80/90/300/10/20/30/40/50/60/7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

 

 

www.yetgle.com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