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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원헌【原憲】공자(孔子)의 제자. 원헌이 노(魯)에 살면서 너무 가난하여 토담집에 거적을 치고 문짝 하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어 비만 오면 지붕이 새어 방안이 젖곤 하였는데, 동문인 자공(子貢)이 큰 말을 타고 호화로운 차림으로 찾아와 그의 험한 꼴을 보고, 무슨 병이 들었느냐고 묻자, 원헌이 대답하기를, “내가 듣기에는 재물이 없는 자를 일러 가난하다고 하고, 학문을 하고도 그대로 실천을 못하는 자를 일러 병들었다고 한다는데, 지금 나는 가난한 것이지 병든 것은 아니라오.” 하여 자공이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한다.《莊子 讓王》

원헌【原憲】원헌은 춘추시대 노(魯)나라 사람. 자는 자사(子思)로 공자의 제자이다. 공자가 죽은 뒤에 궁벽한 시골로 들어가 살고 있을 때 위(衛)나라 재상으로 있던 자공(子貢)이 그를 찾아가니 남루한 옷차림으로 만나주었다. 자공은 그의 행색이 수치스러워 말하기를 “혹시 병이 들지 않으셨습니까?" 하니, 대답하기를 “나는 들으니, 재물이 없는 자를 가난하다 말하고 도를 배우고서도 능히 행하지 못하는 자를 병들었다고 말한다 하였습니다. 나는 가난한 것이지 병든 것은 아닙니다.” 하자, 죽을 때까지 자공이 자기의 실언을 부끄럽게 여겼다 한다. 《史記 卷六十七 仲尼弟子列傳ㆍ禮記 檀弓下》

원헌씨【原憲氏】원헌은 춘추 시대 노(魯) 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가 되었는데, 특히 청빈(淸貧)하기로 유명하였다. 《莊子 讓王》

원헌치【原憲恥】공자 제자인 원헌(原憲)이 부끄러움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씀하기를,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 녹만 먹으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 녹만 먹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니라.” 하였음. 《論語 憲問》

원현천【元玄川】현천은 조선 영조(英祖) 때의 학자 원중거(元重擧)의 호이다. 중거는 시로 당세에 유명하였다. 영조 39년 계미(1763)에 영호(永湖) 조암(趙曮)이 일본에 통신사(通信使)로 갈 적에 중거가 수행(隨行)하였다.

원호【袁戶】원안(袁安)이 사는 집의 대문이다. 후한서(後漢書) 제45권 원안전(袁安傳)에, “이때 마침 큰 눈이 내려서 한 자 가량이나 쌓였다. 낙양 영(洛陽令)이 직접 나가 시찰하면서 살펴보니, 다른 사람들의 집에서는 모두 눈을 쓸고 나와서 먹을 것을 구하러 돌아다니는데, 원안이 사는 집의 문 앞에 이르니, 사람이 다니는 길이 없었다. 이에 원안이 이미 죽은 것이라고 여기고 사람들을 시켜서 눈을 치우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원안이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 낙양 영이 원안에게 어째서 나와서 먹을 것을 구하지 않느냐고 묻자, 원안이 ‘큰 눈이 와서 사람들이 모두 굶주리고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하였다. 그러자 낙양 영이 원안을 어진 사람이라고 여겨 효렴(孝廉)으로 선발하였다.” 하였다.

원호【元豪】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일찍이 경원 부사(慶源府使)로 있을 때는 니탕개(尼湯介)의 침입을 격퇴시켰고, 또 이어 전라우도 수군절도사를 역임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에는 강원도 조방장(助防將)으로 의병을 규합하여 여주의 신륵사(神勒寺)에서 적병을 크게 무찌르고, 이어 패주하는 왜적들을 구미포(龜尾浦)에서 섬멸했었다.

원호【猿號】초왕(楚王)에게 흰 원숭이가 있었는데, 왕이 스스로 그를 쏘려고 할 때는 원숭이가 화살을 빼앗아 장난을 하더니, 활의 명수인 양유기(養由基)에게 쏘도록 하자, 양유기가 활을 고르고 화살을 바로잡기만 해도 원숭이가 기둥을 안고 울부짖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淮南子 說山訓》

원호문【元好問】금ㆍ원(金元) 양대의 시인이자 학자. 자는 유지(裕之), 호는 유산(遺山). 특히 오언시에 능했음. 7세부터 시에 능해 시문으로 일대 종장이 되었음. 저서에는 유산집(遺山集)ㆍ중주집(中州集)ㆍ속이견지(續夷堅志)ㆍ당시고취급전주(唐詩鼓吹及箋注) 등이 있음.

원홍렬【鵷鴻列】가지런히 줄을 서서 날아가는 기러기처럼 자유스럽게 행동하지 못하는 조정 백관의 반열(班列)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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