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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오두【遨頭】정월부터 4월 사이에 태수(太守)가 들놀이하는 것을 말한다. 노학암필기(老學菴筆記)에 “4월 19일을 성도(成都)에서 완화일(浣花日)이라 하여 오두연(遨頭宴)을 두보(杜甫)의 초당(艸堂) 창랑정(滄浪亭)에서 여는데, 성중 사람이 다 나와서 금수(錦繡)가 길을 메웠다.” 하였다. 성도기(成都記)에 “태수(太守)가 두자미(杜子美)의 초당(草堂)에 나와서 놀고 잔치할 때면 사녀(士女)들이 목상(木牀)에서 관람하며 오상(遨牀)이라 하고 태수(太守)는 놀이의 우두머리라는 뜻에서 오두(遨頭)라고 하였다.” 하였다.

오두【遨頭】촉중(蜀中)의 풍속에 태수(太守)가 놀이하러 나가면 여자들이 길 옆에서 나무 평상에서 구경하는데, 그것을 오상(遨狀)이라 하므로 태수를 오두(遨頭)라 한다. 정월에서부터 나가 놀기를 시작하여 4월이 되면 그만둔다.

오두【鼇頭】큰 자라의 머리에 얹혀 있다는 바닷속의 산 즉 오산(鰲山)을 가리키는데, 여기에는 신선이 산다고 한다.

오두관오산【鰲頭冠五山】오두는 큰 바다자라의 머리라는 뜻으로, 바다자라가 오산(五山)을 머리로 이고 있다는 고사 . 열자(列子) 탕문(湯問)에 “발해(渤海)의 동쪽에 큰 바다가 있고, 그 바다 가운데 오산이 있다. 오산은 밑둥이 어디에 연결된 곳이 없어 항상 파도에 따라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므로 임금이 큰 바다자라 15마리를 시켜 이 산을 이게 하니, 오산이 비로소 우뚝 서있었다.” 하였다.

오두력거【烏頭力去】오두의 힘이 다함. 오두는 부자(附子).

오두미【五斗米】박봉(薄俸)을 말한다. 진(晉) 나라 도잠(陶潛)이 팽택령(彭澤令)으로 있을 때 군(郡)의 독우(督郵)가 팽택현에 이르자, 아전이 도잠에게 의관을 갖추고 독우를 뵈어야 한다고 하니, 도잠이 탄식하여 말하기를 “다섯 말 쌀 때문에 허리를 꺾어 향리의 소인배에게 굽신거릴 수는 없다.[我不能爲五斗米折腰向鄕里小兒]”하고는, 즉시 수령의 인끈을 벗어 던지고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고 집으로 돌아가 버렸던 데서 온 말이다. 《晉書 隱逸傳 陶潛》

오두백【烏頭白】까마귀 머리가 희어짐. 전국 시대 연(燕) 나라 태자 단(丹)이 진(秦) 나라에 인질로 잡혀가 있다가 고국에 돌려보내 주기를 요구하자, 진왕(秦王)이 말하기를 “까마귀 머리가 희어지고 말 머리에 뿔이 나면 보내 주겠다.[烏頭白 馬生角 乃許耳]" 하므로 연단이 하늘을 쳐다보고 탄식하니, 까마귀 머리가 갑자기 희어지고 말머리에도 뿔이 생겨나므로 진왕이 어쩔 수 없이 단을 보냈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돌아갈 기약이 없는 것을 뜻한다. 《史記 刺客傳贊注 燕太子》

오두변【烏頭變】전국 시대 연(燕) 나라 태자 단(丹)이 진(秦) 나라에 인질로 잡혀 있을 때, 진왕(秦王)이 무례하게 대하면서 “까마귀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烏白頭] 말의 머리에 뿔이 나면[馬生角] 돌려보내 주겠다.”고 말했던 고사가 전한다. 《風俗通 卷2》

오두변백【烏頭變白】전국 시대 때 진(秦) 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던 연(燕) 나라 태자 단(丹)이 귀국시켜 줄 것을 간청하자, 진왕(秦王)이 “까마귀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말 머리에 뿔이 돋으면 돌려보내 주겠다.[烏頭白 馬生角 乃許耳]”고 하였는데, 이 말을 듣고 태자 단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자 바로 그런 기적이 나타났다는 전설이 전한다. 《燕丹子 卷上》

오두연주집【五竇聯珠集】문재(文才)가 뛰어난 형제의 시문(詩文)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唐) 나라 두군(竇群)의 형인 상(常)ㆍ모(牟)와 아우인 상(庠)ㆍ공(鞏)이 모두 낭관(郞官)으로 시문에 뛰어나, 그들 형제의 연주집(聯珠集)이 세상에 유행되었는데, 당시에 이를 일컬어 오두연주(五竇聯珠)라고 했던 고사가 전한다. 《新唐書 竇群傳》

오두절요【五斗折腰】도연명이 팽택령(彭澤令)으로 있다가, “내 어찌 녹쌀[祿米] 닷 말 때문에 허리를 굽혀 독우(督郵)에게 절을 할 것이냐.” 하고 벼슬을 버리고 돌아갔다.

오두해성【五斗解醒】유령(劉伶)이 술병이 들어 갈증이 심하자 부인에게 술을 구하며 하는 말이 “하늘이 유령을 내어 술로 이름을 얻게 했으므로 한 번에 한 곡(斛)씩 마시는데, 닷 말쯤 마시면 술병이 낫는다.” 하였다. 《世說新語 任誕》

오두해정【五斗解酲】진(晉) 나라 유령(劉伶)이 한 번 술을 마시면 한 섬이요 해장할 땐 다섯 말의 술을 마셨다는 “五斗解酲”의 고사가 전해 온다. 《世說新語 任誕》

오등【五等】공(公)ㆍ후(侯)ㆍ백(伯)ㆍ자(子)ㆍ남(男) 등 다섯 등급의 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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